저는 이번 가을 경맥축제 준비위원장을 맡은 50회 구자호입니다.

이번 축제는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해온 행사의 기본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예산 범위 안에서 더 즐겁게 놀고, 더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그리고 돌아 갈 때는 푸짐하게 손에 선물을 한보따리 들고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우선 공식 개회식은 예전과 같이 10시에 시작합니다.
 
그전에 행사 분위기를 띠우기 위해 식전 행사로 난타 공연이 있습니다.

 

개회식 후의 행사의 특징을 말씀드리면

 
첫째. 체육대회는 서울 이벤트 MC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권영대 전문 MC에게 진행을 맡겼습니다. 

운동회의 기본은 “화합과 전진‘이라는 구호에 맞게 경기진행 방식이 각 기별 대항전이 아니라 선후배가 한 팀이 되어 청군백군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경기종목도 단체가 합심하여 즐겁게 놀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경기 종목은 “공 굴리기”  “행복 열차” 

 “저 높은 벽을 넘어서(전략 줄다리기)”  “협동 공 튀기기”등으로 기존의 체육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둘째. 점심시간에는 푸짐한 안주와 술로 동문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 식사 후에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있습니다.
 
넷째, 장기자랑 시간에는 인기 개그맨 배동성씨가 사회를 맡아 우리 동문과 가족들이 아주 즐겁게 한바탕 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섯째. 개회식후에는 마술사가 각 기별 부스를 돌며 마술을 보여주며 가족들이 직접 마술 체험을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엿장수 품바가 부스를 돌며 즐겁게 놀아 주며, 우리가 옛날에 재미있게 놀았던 엿 치기등을 재현 할 수도 있습니다. 
공짜로 옛날의 엿을 맛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의 환승역인 복정역 2번 출구를 나오면 셔틀버스 2대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아가씨 2명이 동문 여러분들을 안내 할 것입니다.
 
일곱째. 돌아가 실 때에는 기본 상품으로 간단한 색과 최고급스포츠 물병, 고급 스포츠 타올, 최고급 최경량 매트리스, 순면100%의 야구캡을 드립니다.  
이것은 가벼운 산행이나 한강변을 걸을 때, 매고가면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물품으로 선택했습니다. 기본 콘셉은 건강입니다. 
 
우리 동문 모두의 건강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체육대회에서 열심히 즐기시고 상품도 타기바랍니다. 혹 경기에서 상품을 못 타신 동문들은 행운권 추첨에 기대를 걸어보십시오.  

혹시 더 좋은 상품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까요. 

마지막으로 전년에 있었던 회갑행사는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평균수명이 80이 넘어가는 시대에 집에서도 하지 않는 회갑잔치를 주관기수인 우리가 여러 선배님도 계시고 

운동회 장소에서 한다는 것은 시대흐름에 맞지 않다고 하여 없앴습니다. 

 
회갑을 맞은 우리 동기들이 이때까지 무탈하게 잘 지내왔다는 의미에서, 선후배님들에게 봉사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의미로 

우리 50회 동기와 같은 주관 기수인 75회 후배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뛰어서, 

그날 오신 우리경북 동문과 가족 모두가 우리들의 따뜻한 정을 안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도록 여기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