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50회 동기 여러분! 그 동안 별 일 없으시지요? 거실창 너머 앙상한 가지에 매달린 쓸쓸한 나뭇잎처럼 채 남지 않은 올 한해는 참으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남는 유래가 없는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매년 개최하던 연말송년회도 취소된 바 있습니다. 고심 끝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위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저께 회장단 임원진만의 송년모임을 부득이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작년 10월18일과 19일 졸업50주년행사를 성대하게 치르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신 이원근 전임회장께 우리 동기들의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정중하게 전달하였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이 전임회장께서 재작년부터 2년 내내 50주년행사를 위해 헌신적인 열정과 정성을 쏟은 결과로 성대하고 훌륭한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는 것을 상기해 봅니다. 또한 어젯밤 모임에서 아쉬운 대로 작년행사를 회고하고 내년에는 예년과 같이 좋은 날이 다시 오리라 굳게 믿고 기원하면서 조촐한 모임을 마쳤습니다. 동기 여러분! 우리 모두 건강관리 잘 하셔서 내년에는 더 건강한 모습으로 꼭 다시 만나게 되길 고대하면서 간략하게 안부와 소식을 전합니다. 2020년 12월 10일 경북중고 50회 재경동기회장 김용휴 드림
Copyright ⓒ1998 경북중고제50회동기회 All rights reserved. 연락처 : 010-6210-7016 E-Mail : shinisone@hanafo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