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산행은 가장 무더운 달이라 지금껏 대체로 참석율이 낮은 편이었으나 이번 8월 산행에는 2명의 영부인을 포함해 모두 28명이나 참석해 한뫼회 역사상 8월 산행으론 아마도 가장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주신 것 같아 매우 기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유석종 회원이 안내를 맡은 이번 청계산 산행은 지금껏 한뫼회에서 다니곤 했던 코스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서울랜드로 들아가 조금 걷다 바로 왼쪽 산길로 빠져 비교적 평탄한 길을 1시간 남짓 올라 청계폭포에 이르렀을 때, 원래는 폭포아래 물에서는 잠깐 쉬고 그 위 계곡까지 올라 거기서 약 1시간 가량 물놀이를 하며 심신을 쉬려고 계획하였으나, 폭포 아래에서 좀 쉬는 사이 그 전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던 비가 제법 많이 내리는 바람에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계곡까지 오르는 건 포기하고 쉬는 그 자리에서 눌러 앉아 폭포물에 손과 발을 담그며 여러 회원들이 나르거나 가져온 술, 안주, 과일, 떡 등을 같이 맛있게 나누어 먹으며 재미있게 얘기하며 조금 쉬다가 비가 점점 더 많이 내려 바로 하산을 결정하고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와 대공원역에서 지하철로 과천정부청사역 쪽으로 이동해 역사 인근 설렁탕 집에서 모듬수육과 설렁탕을 곁들인 점심식사 겸 뒷풀이(막걸리, 소주 등)를 모처럼 낫게(?) 하고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식당을 나설 때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습니다.
"우중의 짧은 산행 후 풍성한 중식 겸 뒷풀이" 이번 8월 한뫼회 산행은 이렇게 요약될 수 있겠네요.
특히 이번 산행에서는 우리 50회 동기회의 초대 회장이자 한뫼회 전임회장 신경철 회원의 사돈인 박상환 동기가 모처럼 끝까지 참석해 사돈간에 함께 자리를 빛내 준 데 대해 대단히 감사하며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 말고 앞으로도 계속 참석하여 정식 한뫼회원으로서 다른 회원들과 산행을 통한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이번 산행에 함께 참여해 주신 최희권 여사, 송희숙 여사께도 감사드립니다.
*김갑용 회원의 찬조금(300,000원)과 찬조품(발렌타인 30년산 양주 1병, 결혼답례떡)에 감사하며 여러 회원들의 술, 과일, 안주 등 각종 찬조에 감사드립니다.
*년회비(5만원)와 찬조금을 아래 통장으로 입금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금하신 후에는 총무에게 연락 바랍니다.
*신한은행 110-351-535732 김용휴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연락처: 회장 이원근 010-2668-7831 총무 김용휴 010-5584-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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