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도 봄바람에 멀찍이 물러가고 산들바람이 가볍게 볼을 스치고 상쾌한 여운을 남기고 가는 봄날입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회원님들 모두 건승하시겠지요? 온 산에 진달래가 흐드러질 4월 16일, 慶脈山岳會는 서울의 북쪽에 위치한 水落山(637m)을 오래간만에 찾아갑니다. 북한산, 도봉산과 함께 예로부터 서울의 守護山으로 여겨져 왔던 수락산은 우유빛 백색 화강암과 砂岩으로 이루어져 아기자기한 岩峰과 奇岩怪石들이 빚어낸 岩陵美가 뛰어나고 계곡에는 폭포가 많아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산입니다.
수락산은 서울을 등지고 있다 하여 조선시대에는 反逆山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만 실제로 水落八景을 비롯한 아름다운 경치의 대부분이 서울의 반대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번 경맥산행에서는 청학리 숫돌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東陵을 오른 후 때묻지 않은 큰골을 따라 하산하면서 봄을 맞은 수락산의 秘境을 玩賞하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가를 바랍니다.
1. 산 행 안 내
1) 일시 : 2006. 4. 16. 9:30 2) 모이는곳 :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1번출구 3) 산행코스 : 청학리-마당바위–485봉-608봉-道正峰(524m)-큰골-쌍암사 4) 준비물 : 중식, 음료수, 보온의류 등
2. 공 지 사 항 1) 지난 3월 19일 철원 福桂山(1057m)에서 가진 207차 정기산행은 원거리인데다 경사도가 심한 편이었음에도 참석회원 모두 무사, 안전산행을 하였고 산행후에는 白雲溪谷의 이동갈비집에서 푸짐한 갈비잔치가 있었습니다. 2) 연회비(3만원)은 조흥은행 594-04-258703 (조인기)로 송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6년 4월 3일 慶脈山岳會 會長 이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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