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님들 안녕하세요, 지난달 시산제를 겸한 북한산 산행에는 20명이 넘는 많은 동기들이 참석하여 다같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기원했습니다.
이번 산행지는 불암산입니다. 덕능고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수락산과 이웃한 산이면서도 그간 한번도 다같이 함께 발걸음을 하지 못했던 산입니다.
그 주봉의 형상이 마치 송낙(소나무겨우살이로 만든 여승이 쓰는 모자)을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 하여 불암산(佛巌山)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서울시 경계에 위치한 5개 산중 가장 낮은 산이면서도 정상부분이 바위산을 이루어 규모를 뛰어 넘는 기품을 자랑한다는 산입니다.
오늘은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경칩입니다. 어제 관악산에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길은 질퍼덕 하였습니다. 한풀 꺾인 겨울 기운에 더 이상 움츠리지 마시고 힘들지 않은 낮은 불암산 산행에 동기들 부부동반 대환영이니 이것 저것 재지 말고 훌훌 털고 같이 나서봅시다.
다만 봄이 오는 길 어귀에도 변덕 심한 날씨라, 그래도 겨울 장비는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일시: 2006년 3월 12일(일요일) 9:30
집합장소: 태능입구역(6호선, 7호선) 7번 출구앞
행선지: 불암산(507m)
등산코스: 불암산 입구-불암사-정상- 학도암 방향 하산
산행시간: 3시간 30분
준비물: 중식, 식수, 아이젠 등 겨울 등산 장비 (중식은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각자 지참이 원칙입니다) ----------------------------------------------------
*연 락 처 회장 김영환 019-533-8669 / 02- 6000-0040 총무 신경철 011-861-0798 / 02-3452-7970
한뫼회 회장 김영환
-매월 둘째 일요일은 동기들과 산행하는 날, 동기들과 산행에 동참하는 한 노년은 시작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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