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사항 1. 대구본부 경맥 산악회의 100회 산행 기념으로 삼각산 백운대등정에 합류한 40여명의 대구 경맥가족에 환영차 우정 출연한 서울경맥산악회 가 함께한 합동산행에 우리도 겸사하여 참여한 산행이었음 2.음력시월에 열리는 시제 등 가족 소사로 불참인원 탓 소인원 11명 참석불구 백발회 동기가족 4인이 가세함에 따라, 우리 동기들끼리 계속 산행한 오붓 다정한 산행으로 기억됨 3. 북한산 산행을 하면서도 막상 그 정상 백운대를 오르기가 쉽지 않은데, 33년만에 올라보는 그 길에 어둑한 하늘, 싸늘한 날씨가 유감이었지만 멀리 대구서 올라온 권창근 동기와 동행하는 탓으로, 우리 한뫼회는 모처럼 백운대로 향하는 중간 길 곳곳에서 단체/개인사진을 얻었으며, 개인적으로는 김기환, 이동헌 동기와 함께 태극기 휘날리는 정상 백운대 국기봉아래 서있는 귀한 사진을 남기는 행운을 얻었음. 권창근 동기의 사진 보시는 서울까지 두루 미쳤습니다. 4. 육산을 많이 다녀서 인지 오늘 산행길은 큰 바위와 돌이 무척많았고, 그래서인지 특히 백운대에서 용암문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팔도 유람하는 대구 전문가까지도 혀를 내둘렀음. 관절 무릎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면서, 5. 용암문을 거쳐 도선사로 회귀한 우리 13인은, 이대용동기가 날쌔게도 예약한 음식점 셔틀버스를 전화로 불러 타서, 우린 키토산 오리구이집에 먼저 도착하여 여유작작하게 일등석에 자리잡아 합동산악회팀이 오기전에 뒤풀이 전을 열고 희희낙낙 건바이를 외쳤음. 회장 남순대와 이동헌 교수는 우리보다 먼길을 둘러 진달래능선으로 향한 합동산행팀에 휩쓸리는 바람에 1시간 이상 뒤늦게 합석하였으나 다들 혼내지 않고 양해하였음.
6. 회귀한 도선사 광장의 막간에, 호출한 음식점 셔틀버스가 올 동안 "청도군" 출신 동기들 간에는 K동기의 "나와바리" (소위 텃새를 부리는 세력 구역 ?)라느니 하면서, K동기이다, 아니다 L동기다 옥신각신 설전이 벌어졌는데......
7. 그간 백발회 산행을 생생히 보여주었던 권창근 동기가 전회 산행 사진을 부득이한 탓으로 못올린 모양인데(도중에 사진기에 빗물이 들어가? ), 백발회 회원들 중에는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백번잘하다가 한번 못올린것을 가지고, 그것도 일부러 그런것이 아니고 호칭을 작가에서 찍새로 폄하하는 농담이 오간 모양인데,.... 그 폄훼가 즐겁다는 것인지 싫다는 것인지도 파악못하면서 잘못 소설써서 구설수에 오르는것은 아닐른지. --너무 잘해주니까 고마운줄 모르고 자꾸 시킨다면 그것도 문제가 있는 것인가? 경영가인 한 동기는 지나가는 말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에 "전략. 윤리, 균형"을 강조한 것 같은데,전략이 없어도 안되고, 전략만 있고 윤리가 없어도 안된다는 측면에서, 거기다가 균형감각도 갖추면 좋겠다는 점에서 수긍이 가는데, 이러한 잣대에 비추어 보면 어떨른지?
8. 이번 산행, 전번 산행, 그 전번산행에도 동참하지 않은 회원들은 연말 산행에 참석하려고 애끼고 잇는 것인가? 다음 달 많은 동기들의 발걸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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