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사항 1) 동기회 합동산행(대구 26명 +서울 37명 참석) 2) 조령1관문에서 먼저온 대구 동기들과 조우 3) 모처럼 갖는 전체 합동 야유회 일정을 고려, 원래예정대로 혜국사를 반환점으로 유턴, 혜국사에서 1.5시간 -2시간 거리에 있는 아른다운산 주흘산의 정상밟기는 미련남았지만 그만 접기로하고 후일의 인연에 맡김 4)사극드라마 왕건 촬영장을 둘러보며 기둥도 뚜드려보고, 쉽게 흔들리는 석조물도 보면서, 영상으로 보여진 세트장의 가짜 시설물이 마치 실물같이 둔갑하였음에 확인하며 놀라고, 카메라의 위력에, 시각이라는 것도 얼마나 왜곡될수있는 것인지, 불완전할 수 있는 것인가를 생각하게 함 5) 온천욕을 즐기면서 발가벗어놓으니 다똑같은 우리들, 가슴에 털난사람도, 그대신 양심에 털안난 사람도 등등 6) 귀경길 버스안, 가수 빰치는 잘부르는 동기, 반면 음치불구 비18번 노래를 시험하며 무치를 감행한 만용도 동기간이니 무삼 허물이 되리오. 7)즐거운 하루 보내고 모두 감사 만족하는듯, 동기 회장,유철총무 수고 했수다. 즐거운 진행도 도운 한뫼회 남회장도 수고 했수다. 8) 감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화창한 가을에 멀리서 온 반가운 동기 만나며, 햇빛에 반짝이며 바람에 살랑이는 알록달록 곱게 단풍 물든 이 산과들에서 마음열고 즐기는 동기회 야유회에 동참 못하는 동기들 더욱 분발하여 갈수록 많이 참석키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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