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30분 정부 과천청사역 10번 출구에서 모여 관악산 문현폭포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산에 진입하여 올라가는데 계곡이 아니고 가파른 바위산등성을 타고 올라가다보니까 날씨도 덥고 모두 힘이 들어 자주 쉬었다 올라갔다. 일부는 너무 힘이 들어 먼저 내려가고 싶어 했으나 내려 가는 길이 너무 가팔라 위험하다고 생각되어 일단 더 올라가 내려가는 길을 찾아 보기로 하자는 의견과 문현폭포까지 가면 내려가는 길이 수월할 수 있다고 당초 계획대로 가자는 의견이 있어 일단 올라가기로 하고 올라갔다.
중간에 쉬면서 회원들이 가져온 과일, 강정, 오이, 김구이 스넥등 나누어 먹고 휴식을 취하고 다시 올라갔다. 가는 길에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먼저 내려갈 사람과 문현폭포까지 갈 사람을 나누어 가기로 하였으나, 대부분의 회원들이 계곡으로 내려가기로 하여 모두 계곡으로 내려갔다. 내려오면서 적당한 계곡물이 있는곳에서 물에 발을 담그고 쉬면서 회원들이 가져온 과일, 부침개를 나누어 먹고, 특히 유석종 회원이 큰 수박을 통채로 가져와 계곡 물에 식혀 직접 쓸어 모든 회원에게 나누어 먹으니모두 피로가 가시고 원기가 회복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다시 내려와 예약된 식당에 가니 오중관회원과 김남정씨가 먼저 와있어 반갑게 인사 나누고 보쌈정식과 시원한 맥주로 점심식사를 하고 즐겁게 담소를 나누었고, 오늘 100회 산행을 맞이한 추연수 회원에게 100회 기념 금뺏지를 증정하고 모두 축하의 인사를 나누었다. 그리고 신경철회원이 자진하여 김세레나의 새타령를 멋지게 불러 분위기를 돋우고 박달수회원이 지난번 돌로미티 여행과 9월에 갈 카나다 록키 트레킹에 대하여 설명하고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