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일본여행과 5월 동기회 주관 야유회 참여로, 3월 이후 석달만에 한뫼회 정규산행을 갖게 되었다.
일자 : 2023년 6월11일(일) 산행지 : 아차산, 용마산
아침 9시반경 광나루역 대합실에 부인2명 포함 17명이 집결하여 반갑게 인사나누고, 아차산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이 지역이 나와바리인 이승구 회원의 안내로, 여러 등산코스중 엄청 크고 경사진 바윗길로 올라가기로 하고 올라가는데, 바위가 미끄러울까 염려되었으나 모두 탈 없이 잘 올라갔다.
아차산 중간쯤에서 쉬면서 여러 회원이 가져온 귤, 오이,떡, 방울토마토, 크랙카 과자, 견과류, 단백질 바 등 간식과 막걸리를 나누어 먹으며, 왁자지껄 대화을 나누고, 김 용휴회원이 "today"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러던중 옆에서 쉬고 있던, LA에 살고 있다는 교포분이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말을 걸어와 잠시 대화를 나누고 헤어졌다.
계속 올라가면서 이번에는 등산배낭에 "안동중학교 27회" 라고 적힌 깃발를 꼽고 지나가는 일행이 있어, 우리 동창 중에도 안동중 나온 사람(박달수)가 있다고 말을 거는 회원이 있었고, 우리보다 일곱살 어린 후배들이었다. 주거니 받거니 대화 하면서 같이 올라가다 헤어졌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아차산 정상을 지나게 되어 이제 바로 내려 가자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으나 바로 내려가는 것보다 용마산을 넘어 가는게 식당까지 거리도 가깝고 시간도 덜 걸린다는 등산대장 말에 따라 용마산 정상을 가기로 하고 갔으나 모두 힘들다고 난리다.
예약된 식당이 있는 용마산역쪽으로 갈려면 용마산 정상에서 거의 절벽수준의 급경사가 심한 곳으로 내려가야하는데, 계속 밧줄을 붙잡고 유격훈련하듯이 힘들게 내려왔다.
식당에 가니 이진권, 유철, 윤기준부부가 먼저 와 있었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준비된 점심식사로 빠가사리 매운탕과 이진권회원이 가져온 양주 죠니워커 골드를 맛있게 나누어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그리고 중간에 한뫼회 회장이 이진권회원에게 100회 산행 기념 금 뺏지를 증정하고 모두 박수로 축하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