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월 산행은 한뫼회 산행계획에 의거하여 기 공지한 바와 같이 10월18일(금)-19일(토)에 걸쳐 졸업50주년을 기념하고 칠순잔치를 겸하여 50회 재경& 대구동기회에서 주최하는 1박2일 야유회로 갈음하여 진행하였고
10월18일(금) 이른 아침에 잠실운동장역 1번출구에 나가니, 오랜만에 많은 동기와 부인들이 참석해 서로 환하게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50/70 여행을 떠나는 즐거움에 모두 행복한 표정이다. 50년 넘은 좋은 친구들과 부인들을 포함해 모두 111명이 오전 8시에 각자 미리 배정된 4대의 리무진버스에 나눠타고 8시에 출발하여,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아침식사로 김밥과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유쾌한 시간을 보내다 양평휴게소 도착해 서로 못 본 친구들과 삼삼오오 반갑게 인사하며 이야기꽃을 나누었다.
다시 차를 타고 우리4호차 조장인 신경철의 자상한 안내를 받으며 집행부가 엄선한 시 한 수가 절로 나온다는 고장 정선으로 가 동박골식당에서 특미인 곤드레나물밥을 맛있게 먹고 화암소금강 전망대로 가서 구경 후 학교때 반별 사진 찍듯이 버스차량별로 인증샷 찍고
구름도 쉬어간다는 몰운대로 가서 산책을 하며 너른 반석이 펼쳐진 정상에선 노송을 배경으로 사진들 찍느라 바쁘다. 우뚝 선 모습을 몰운정과 바위틈을 밀쳐내며 수백년 된듯한 소나무들이 서로 다투듯 뿌리를 내리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장관이다.
다시 차를 타고 숙소인 삼척솔비치호텔에 도착하니 대구팀(참가인원 52명)은 미리와 있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각자 배정받은 방에 짐을 풀고 휴식과 바닷길 유쾌하게 산책을 하였다.
오후6시에 오늘의 주요행사가 있을 메인홀에서 모두 만나 공식행사 ”졸업50주년 기념잔치”가 시작되었고 조동규 대구동기회장의 개회사와 이원근 서울동기회장의 환영사릏 듣고 학창시절의 추억을 슬라이드쇼로 보며 멋진시간을 보내고 만찬뷔페를 맛있게 먹으며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건배도 하였다. 1부축하공연은 박은구동기부인 김성희교수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성악독창. 시낭송, 악기연주, SP합창단의 합창 등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2부 축하공연은 오래만에 만난 친구들과 부인들이 각자 노래와 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10월19일(토) 아침 일찍 일어난 친구들은 바닷가 산책후 호텔 해파랑식당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속풀이를 하고 리조트 현관입구에서 모두모여 단체사진 찰영후 대구팀과는 아쉬운 석별인사을 하고, 서울팀은 동해시 썬크루즈 호텔주차장에 도착해 심곡항까지 동해바다부채길 산책을 시작하였다 바다부채길은 50/70 행사온 우릴 반기고 용왕님도 축하해 주는 듯 날씨는 쾌청하고 파도는 크게 바위에 부딪쳐 튀는 모습이 장관이라 모두 즐겁게 바다산책길을 걸으며 많은 사진을 찍었다.
그후 썬크루즈 호텔 바닷가에 있는 “어국”식당에 가서 중식으로 회정식을 멋진 바다경치를 보며 술과 함께 맛있게 먹고 뒷풀이로 그자리에 준비된 노래방기기로 돌아가며 즐겁게 한곡조씩하며 마지막 아쉬움을 달래고, 회장단이 정성껏 마련한 선룰(수건과 해산물세트)을 받아 귀경버스에 올랐다.
중식후 조각공원관람이 예정돼 있었으나 주차장이 만원이라 바로 서울로 향하였고, 광주휴계소에 내려서 회장단이 세심히 준비한 1인당 1만원으로 갖자 석식을 맛있게 식사하고 출발하였고 차 속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재미난 얘기를 하다 보니 차 막힘도 없어 양재에 도착하여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해산하였다.
이번 졸업50주년기념과 칠순잔치를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해주신 50회 재경& 대구동기회의 회장단 여려분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