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한 마음으로 이른아침 집을나서 수락산역에 도착하니 벌써 강창구 동기가 일착으로 도착하여 반갑게 맞아 주었다. 9시 45분, 전철이 들어오고 마지막으로 유철, 유석종 동기가 합류하여 어부인 3명을 포함하여 16명이 노원골로 향하였다.
천상병 시인의 길을 거쳐 수락산 정상 가는길중 능선길을 택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조금 가파르기는 하였지만 우리는 곧 전망좋은 노원길 갈림길에 도착하여 시원하게 불러오는 바람을 마음껏 즐기면서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였다.
곧, 계곡으로 하산을 시작하여 많은 물은 아니지만 맑은 물이 졸 졸 흐르는 널찍한 장소를 찾이하여 발을 담그고 땀을 식히면서 여유도 부려 보았다.
이윽고 예약한 식당에 도착하니 김대식 동기가 이미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며칠전에 쿠웨이트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고 시간을 내었다고 한다. 이날 점심식사 대금(22만원 상당)도 김대식 동기가 지불하여 마음을 표 하였고 우리는 친구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오늘 참석한 회원은 강창구, 김갑용,김용휴,민병문 부부,박창기,서대교 부부 신경철 부부,오중관 회장,유석종, 유 철,윤병주,이강호,이원근,그리고 김대식 이상 17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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