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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맥산악회 마포지부, 다시 뭉쳤던 날
이름   남순대 등록일   2007-05-11 오후 2:52:00
e-mail   nsunday@naver.com
내용

마포지부, 다시 뭉쳤던 날!

-'마포포럼'으로 변경


"등산이 좋은 것은 山이 아름답기 때문이며
山이 아름다운 건 바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이 있다는 건 그곳에 삶이 있기 때문 아닐까!"
라고 산에 갈 때마다 나는 혼자 생각해 본다.


오늘은 1년 半만에 마포지부(가칭:마포구에 연고가 있는 동문들 침목모임,
나중엔 서울 전지역(?)이 됨)가 다시 뭉친 날이었다.
그간 만나는 선후배마다 여러 번씩, 2년여 동안 한 달에 한 두번씩은 만났던
'마포지부 OFF-LINE 모임'이 요즘은 모이질 않고 어떻게 되었냐는 인사말 끝에
드디어 5월 3일 6시 반, 사당동 '시골명가'라는 한식집에서 모이기로 연락을
했습니다.


열나흘 달빛만 같은, 환한 얼굴의 선후배들 17명이 참석했습니다.
이헌주(37), 김광백(42), 안호남(45), 김사영(46), 신영목(46)
이병환(49), 김영환(50), 남순대(50), 김달희(51), 박인용(52)
유시량(53), 조인기(53), 서성석(56), 조영욱(59), 김명호(62)
윤희영(62), 김범락(66) 이상

유철, 장삼훈, 이종옥, 최종원, 이병훈, 김상민 등은 이날따라 다른 약속이...
그러고 보니 면면이 요즘 산에는 잘 보이지 않는 얼굴들이 많다.
다리를 다쳐서, 허리를 다쳐서, 일이 바빠서...
다들 하나씩의 그림자같은 이유 하나씩 달고서...
인생이란 힘들면 쉬었다가도 앉았다가도 가는게, 끝까지 가는 것이겠지요!



마포지부 회의 소집 취지를, 잠깐 본인이 설명한 뒤에
명색이 정기총회라 안건은 있어야 되겠고
'모임 명칭 변경의 건', "마포지부'에서 '마포포럼'으로 만장일치(?) 통과시키고
마포포럼 수석고문 김광백 선배의 건강上 산악회 불참석에 대한 변명(?)에 가까운
인사말씀에 이어
차석고문 신영목 선배의 '자주 얼굴을 보자'
이병환 회장의 '산행에 많이 참석합시다'라는 치하 말씀
김사영 전회장의 경맥산악회 산하 기관(?)이 많을수록 잘된다는 '연계발전론'
이헌주 선배의 건배사 "당신", "멋져"로 잔을 들기도
차례로 자신들의 근황을 ON-LINE(산행)에선 하지 못했던 사연들을...
특히 조영욱군의 'CHO & NET TELECOM' 선불카드 회사 설립에 관한 얘기
김명호군의 서울증권에서 NH증권으로 직장 변경 건
윤희영군의 '광고기획'사로서 재단장 건
이러구러 경맥가족의 사연도 많은 가족사가 이어지고... 밤도 깊어가고
이날 식사비 또한 김광백 수석고문이 쏘시고...


1차 파하고 단란주점에 가기 전 이병환 회장 및 몇몇 동문들은 먼저 가고
人情 많은(?) 열 몇명의 용사들은 용감하게 2차전에 돌입했다.
주점 분위기는 캬바레 분위기, 극장식같은 홀에 경맥의 용사들만 포진한 체
사방 내리 쏟아붙는 조명탄과 육탄전, 맨손으로 싸우고 있었다.
권커니작커니 서로 붙들고 확인하고 잔을 부딪치고 있었다.
2차는 사당동과 제일 집이 가까운(?), 술집 안내한 엉뚱한 죄(?)로 서성석군이 쏘고.


경맥 동문들이여!
머리로 얻는 것보다 몸으로 부대끼며 얻는 것이 진정한 깨우침이요 진리라던가?
몸으로 대끼며 나누는 정이 형 아우들 간의 참 情은 아닐까!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를 잠시라도 잊을 수 있었던 그 시간
이 세상 더없이 사랑하고 평생을 같이 갈 사람들,
흥겨운 노래소리따라 모두가, 모두가 깊어지고...


형 아우들, 뒷모습들이 이날따라 더욱 정겨워 보이는 밤이다.
형 아우들, 한동안 잊었던 이야기들이 사당동 밤하늘 가득 움튼다.


2007. 5. 3
南淳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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