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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옥순봉 일기4(~ 식사후 서울로)
이름   서대교 등록일   2013-11-14 오후 2:30:00
e-mail   taekyos@empal.com
내용
이른 저녁식사를. 모두들 욜씨미 먹고 마시고. 추가도 계속!
꺼먹돼지구이 라는데.... 돼지 색깔은 다 그런 가 아닌감유?ㅋㅋㅋㅋ
제주 흑돼지라나?!

김건우회장은 마이크 불비관계로 숟가락 들고 인사말과 함께 건배사.
이원근회장의 건배사 “해당화!”도.
강태호의 100회 산행을 축하하면서 큰 박수를 짝!짝!짝!

(유) 철이는 혼자 술 다 마신건지 얼굴은 넘 빨개.
병수는 순대와 떨어져 앉아 있었고.
문곤이 건배 소리에 중관이 얼른 잔 들고. ㅋㅋ
서로 질세라 소리, 테이블마다 소리, 소리 큰소리로 왁자지껄.
총무가 공지사항 전달하기 디게 힘든기라.
드디어 자리도 바꿔가며. 술잔이 왔다 갔다. 술병도. 왔다갔다.
며느리도 보고 사위도 보고 하마 말이 좀 적어야 쓰는디....ㅋㅋ
그래도 친구는 좋은기라. 암! 그렇고 말고.
그래서 용휴총무의 선창에 따라 “ ~ 사랑해”

대용이가 오늘을 그리는 소감으로 자작시를 한수 읊었는데..
유감스럽게도 그 순간 전화 받는다고 잠시 자리를 뜨는 바람에.
쏘리! 옮기지 못해서.
그래도 창밖에서 보니 박수 치는 소리 모습은 봤으니.
------>> 이 부분은 수정하기 전 원본임.
13일 저녁에 대용이가 보내준 것 을 받아 수정하여 올립니다.
하도 초안이니 초본이니 원본이니, 수정본이니, 말이 많은 요즘 세상이라
초본, 수정본 내지는 정리본을 동시에 올립니다. 양심적으로 삭제 없이.ㅎㅎ

대용이가 보내 준 글.

제목 : *옥순봉*

"
단양기생 두향이는 강선대에 흔적없고
천년장생 거북이는 살데없어 떠났구나

옥순봉 바라보며 청량산 옛길 생각하니
선현의 가르침에 가슴이 시리누나

오랜 친구들은 근심걱정 말라하고
만산홍엽 유람선엔 웃음소리 가득하네. "."

- 역시 풍류를 즐기는 타고난 청도거사 답네. ㅎㅎ


한참 후에 인환이와 용휴가 손짓으로 너무 심하게 불러 겨우 갔더니
3절 4절 가사에 대해 물었었는데....
상봉이는 애국가 외엔 감히 4절은 안된다나 뭐라나..
기준 교수가 괜찮다고 뭐라고 했는데
워낙 상봉이 목소리가 큰데다 파장 분위기라서...ㅋㅋ
용휴총무의 추진력으로
어쨋거나 모두들 건배사 4절까지 힘차게 또 함께 부르고.ㅎㅎ
대구 쌈님들 눈 동그랗게 귀 쫑긋하여 휴대폰에 입력하고 ㅎㅎㅎ

오늘도 병주작가는 먹을세라,마실세라, 찍을세라 바쁘다 바뻐!!
늘 수고 많네요. 박수! 이번 산행엔 사진작가 2, 태식이는 안 오고.

헌데 쌈님들은 한잔 하셨는감??
남자가 술을 마시면 집이 절반 불타고
여자가 마시면 온 집이 불타 버린다는 러시아 속담이 있던데
아직 그런 불행한 뉴스 없는 거 보니
과음하신 어부인 안 계시나 보네. 다행이고말고!
 
밖에 나와서 기다리는 동안
그래서인지 용휴는 돌아서서 건배사 3-2절이 뭐냐고 하는 바람에
순간 어찔?! ㅋㅋ 3-2절??? 아! 상봉이가 4절은 안된다고 해서...
대구 부인들이 가사를 물어서 얘기해주고 노래 부를 때 마다 저작권료는
직접 입금시켜야 한다고 했는데....
글쎄 지켜질라나?? . 그렇다고 소송을 할 수도 없는 노릇
우리가 넘이가.!! 친구인기라.
“오늘도 내일도 우린 친구‘ 가사 처럼.ㅎㅎㅎㅎㅎ

교가를 힘차게 불렀고. 뒤이어 응원가도 부른 친구들도 적지 않았고.ㅎㅎ
대성국민학교 교가는 기억이 안나서 못 불렀던 것 같고....ㅋㅋㅋㅋ

버스 앞에서 대구 친구들과 짧은 만남의 시간에
또 긴 이별의 시간을 아쉬워하며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원근회장은 대구 부인들 앞에서 연신 굽실거리며 인사 올리고.

기준이는 대구 차에. 상봉이와 종고는 서울 차에 와서
한번 더 정중하게 매너 있게 인사들 하고.
앗! 중관이 부부는 대구행 버스로 갈아탔는데, 공식인사도 없이... 이런!!
용휴총무가 기억하고 있던데....괘씸하다고. ㅋㅋㅋㅋㅋㅋ
작별 인사할 땐 서울행 줄에 서 있었던 같았는데....ㅋㅋ

종원이가 담 달 총무 경선에 도전하려는지
차내 서비스 좋았고. 몇 표는 확보된 듯한데...
문제는 끈기도 좀 부족?? ㅋㅋ.
사진 찍는다니 부부 모두 더 친한듯 활짝 웃고.
상현부부, 종률이 부부등

담부터 술 먹을 땐 도석이는 종이컵이 필요 없고,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종이컵으로는 곤란. 철제 컵으로,
최소한 플라스틱 컵이라도. 도석아, 니가 지참해라. 앞으로는.
버스 뒷자리 앉은 사람은 다 알텐데... 앞자리에 앉은 친구들은 모르실테고.

인호한테는 총무가 거의 전담 집사 수준 ??ㅎㅎㅎ
총무는 괴롭고 외로워. 그래도 복 받을껴!!
휴게소 좀 가자. 술 더 없나? 안주는? 물 쫌 도!

유난히도 사진 속으로 들어감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았지.
돌아오는 길 앞자리 쪽엔 용휴의 입담에 자주 웃음이 나왔으나
뒤쪽에 앉은 터라 내용을 알수 없어서 한 줄도 적을 수 엄꼬!!ㅠㅠ
순전히 총무탓이오. 총무탓!! 마이크도 있었는데....
남정씨 노래 좋았구요.

윤교수는 마지막 소주 1병을 골고루 나눠 먹는다고
뒷자리 와서 고생 마이 했고.ㅎㅎ
기준이는 도착해선 좀 기준(?)을 잡은 듯 해서 다행.
걸음거리 부터가 훨 좋아졌고. . ㅎㅎ

내리면서 강호한테 한마디 했지.
‘종원이 오늘을 위해 준비와 예행연습 많이 했는데.. 노래방에서.
무대를 만들어주지 못해 아쉽다고 했더니 강호왈 “ 그러네.! ㅠㅠ”
[극소수 일부 친구들만 알고 있는 사실임]

경철이 한테 “ 지 사돈도 아인기[아닌 것이].... 그쟈?! ㅋㅋ“ 하면서
마지막으로 또 한번 웃고.
[누가 상환이 보고 집이 머니 가까운 사돈댁에서 자고 가라 하기에]

서울 도착해서 제일 마지막으로 상현, 미라씨, 경철이,영숙씨랑
손을 흔들며 “바이 바이”‘ 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용휴 총무의 외침?!? !
“ 5절도 만들어라!” 고.
3,4절 비화?!!?? 종합운동장역 1번 출구 앞 아시아공원을 산책하면서
3절, 4절 각각 이틀은 더 걸린 걸 밝힙니다요.ㅎㅎㅎ
이런 말 저런 말... 빌 꺼 아이지만 필이 꽂혀야 나오고.ㅋㅋㅋ.
며칠 산책을 하면서 생각해도 아직은. ....ㅠㅠㅠ

그라고 용휴야, 담부턴 아지터인지 뭔지 모르지만.ㅋㅋ
해병대 콘테이너박스 앞에 주차시키지 말고 우리 아파트에 주차를!!

총무님, 쑤고 마이 했다아이가.

집에 오니 등산화가 아직도 빤짝! 빤짝!
먼지가 없어서... 하늘님 진짜로 감쏴!!
한뫼회, 백발회 복 받은 겨!!
....................................

힘차게 흐르는 강물은 아니어서 흐르는 소리가 없었지만
바람결에 햇빛을 받은 호수는
자꾸 자꾸 반짝반짝 했지요. 멀리서 보면.

월악산 11월의 바람은 쉴새없이 생각이 없는 듯
산을 오르고 또 내려 오기를 번갈아 하였지.
어제 온 비로 그 기운은 너무 상큼하게 우릴 반겨주었고.
구름은 세월이 감을 아쉬운 듯 가끔씩 가을 하늘에서
이리로 저리로 아주 천천히 다니고.

청풍은 얼굴로 한참 느끼고 온몸으로 안아도 보고
보름달은 아니었어도 대낮인데도
명월은 또렷하게 하늘에 걸쳐 있어
말 그대로 청풍명월이었지라.

풍요로운 계절에
오래된 친구들과 시간을 나누게 되어
신나는 하루,
가슴을 떨리게 하기에 충분했고.

감싸주는 맘 한마디 두 마디에,
안부를 전하는 포근한 말에,
그리고 솔직한 표정 하나하나에
힘이 되어주어 자신감도 생기게 하여,
좋은 인연으로 만났음을
고맙게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봅시다요.

벗들의 따뜻한 정을 귀로 한껏 듣고
눈으로 실컷 보고 싶은 착한 맘들, 맘들.

고운 얘기엔 쫑긋, 얼른 열리고
궂은 소리엔 당연히 닫혀지는
그런 좋은 귀를 모두를 닮은 듯 하더이다..

자꾸 아니 가끔씩은 지난 여름을 뒤돌아 찾기 보다는
남은 귀한 시간, 다 같이 가을을 만나고
겨울을 준비해야하는 그런 산행이어서 더 좋았지요.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한 여행
고맙데이! 친구들.

11월의 가느다란 햇살을 소중하게 고맙게 여기는 나날을....
마지막 한 잎마저 그리워 질 남은 한달의 의미를 생각하며.

풍경이 좋은 상큼한 가을 날, 편안한 친구들을 마이 만나
사랑하는 맘을 일깨워 주어서 감사를.
저마다 가야하는 길을 함께 편안하게
잘 갈 수 있게 기도합니다.
-----------------------------

** 옥순봉 3행시.** . 시 ???

""
옥순봉 기암 괴봉, 석벽은 병풍이고 죽순이네.
순한 바람으로 청풍호의 가을 물색 그지없이 아름답네.
봉우리 하나하나에 많고 많은 시인, 묵객 다녀갔겠지 ""

""
옥빛 죽순은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이리도 찬란한가
순정 찾던 두향이는 가을빛 충주호에서 떠나질 못하고
봉우리마다 익어가는 가을 단풍으로 흐느끼는 듯 하네 ""



* 끝으로 거시기 주변에서 들은 얘기만 쓴 것이니
거시기 없는데서나 거시기가 들을 수 없는데서 오간 얘기나
재밌는 추억등은 전할 수 없어 심히 유감입니다. 쏘리!!
추가로 수정, 보완해도 됩니다. 당연히. 삭제는 좀 곤란하고.
한뫼회 기록물인고로. 보존기간은 모름.
백발회로부터 받은 한뫼회 200회 기념패는
곧 이취임을 할 용휴와 원근이의 격론 끝에
아무래도 원근회장이 두고두고 보관해야하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
한뫼회 회원들이 묵시적으로 승인??





[나도 한마디]
서대교  이강호 교주님의 가르치심과 인품을 잘 배운 덕으로 압니다요!! 웬 교주?? 총무원장은 아는데..... 2013-11-18 오후 2:08:00 x

이강호  모두들 찬사가 넘치네. 글을 읽어보니 그럴수 밖에...서회장님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시길. 2013-11-18 오전 11:45:00 x

서대교  원장님, 김종원 원장님. 직책이 원장인 이유는 몇사람만 아는바.ㅋㅋ 독백과 방백의 차이는 알지라??!! 소인도 몇자(?) 글 쓴다고 머리에, 눈에 쥐가 났다! ㅋㅋ 2013-11-18 오전 9:20:00 x

김종원  다 일고 보니 옷순봉.. 을 ..다 읽고 보니 옥순봉으로 수정합니다 ..눈이 침침해서 ..(눈도 침침한데 왜 글을 올리고 야단이야!! ,,독백!!) 2013-11-17 오후 10:04:00 x

김종원  대교보배!! 보배의 경지에 오른 것도 모르고..또 졋다! 덤빌데를 덤벼야지..다 일고 보니 옷순봉 다시 다녀온듯 .. 비디오가 따로없네! 19금 비디오가 아니어서 마누라 몰래 볼 필요도 없고..재밌는 여행기 감사! 감사! 대교보배 만세!!! 2013-11-17 오후 9:54:00 x

김용휴  대교야! 이제부터 한뫼회의 모든 행사에 대교가 빠진다면 씨없는 과일처럼 한뫼회의 미래는 계속될 수 없으리라~ 이회장의 댓글처럼 "보배작가"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소서!! 2013-11-15 오후 3:18:00 x

이원근  대교의 네편의 옥순봉 일기는 대교의 탁월한 작가적 재능을 또한번 재확인시켜주는 명문이네. 그 날의 모든 재미있던 일들을 머리 속에 그대로 상기시키고 넘치는 유모어로 계속 웃음 짓게 만드는 대교의 글솜씨는 가히 경탄할 수준이네. 한뫼회의 보배작가 대교야, 정말 고맙네! 2013-11-14 오후 3:48: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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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등록일자 등록자 조회수
   옥순봉 일기4(~ 식사후 서울로) 2013-11-14 서대교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