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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8년 한뫼회 시산제祝文
이름   南淳大 등록일   2008-03-15 오후 11:22:00
e-mail   kangimt2000@yahoo.co.kr
내용
2008년 한뫼회 시산제 祝文

檀紀 4341年 戊子年 이월 초 이튿날, 오늘
한뫼회 會長 신경철은 會員 一同과 함께
이곳 北漢山 노적봉 기슭 양지바른 훈련도감 유영터에 올라
이 땅의 모든 山河를 굽어보며 그 속의 모든 生肉을 지켜주시는
天地神明님께 삼가 엎드려 告하나이다.

저희 한뫼회 會員들이 檀紀 4330년(1997년) 3월 23일 이곳 北漢山 비봉을 오른지
어언 열 한 해의 星霜이 흐르는 동안, 그 오른 133回의 山行 때마다
인내와 협동으로 화목과 단결을 배웠으며, 소박하고 준엄한 자연 속에서
심신을 연마하고 그 속에서 저희는 山과 더불어 하나가 되는 기쁨으로 充滿하였으며,
神靈님의 자애로우신 보살핌의 德으로 아무 落伍者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늘 北漢山 여기, 아늑하고 정갈한 자리를 골라 저희들 모두는 한마음이
되어 誠心껏 마련한 精誠을 陳設하고 戊子年 한해 줄곧, 무엇보다도
安全하고 회원간의 友誼를 다짐하기 위하여 聖스러운 感謝의 祭를
神靈님께 올리고자 하옵니다.

天地神明이시여 !
온 나라가 어수선합니다.
무관심과 어리석음으로 귀중한 문화유산이 불타고 있습니다.
온갖 불의와 비리가 만연합니다.
統合이 아니라 저마다 分裂로 치닫고 있습니다.
階層간의, 세대간의 파인 골은 점점 깊어져가고만 있습니다.

天地神明이시여 !
이제 새로 시작한 이명박 정부가 부디 安定되고 統合되며
서로 和合하고 선진 도약하는 새 출발, 새 희망한국이 되도록 끊임없이 굽어 보살펴 주옵소서.

바라옵건대,
今年 한해도 저희 한뫼회 會員들을 보살피시어 安全한 山行이 되게 해주시고,
언제나 불쑥 산 걸음 놓아도 늘 가득한 웃음과 기쁨으로,

同期間의 友誼를 더욱 투터이 하게 해주시며, 또한
사랑과 보람이 넘치는 健康한 가정을 이루도록 간절히 祈願하나이다.
이제 저희 한뫼회 會員 一同은 嚴肅하고도 敬虔한 마음으로,
여기 香 피우고, 갓맑고 정갈한 술을 받잡아 올리오니,
天地神明이시여 부디 저희 精誠을 큰예로 欣快히 받아 주옵소서.

무자년 이월 초 이튿날(2008. 3. 9)
한뫼회 會員 一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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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한뫼회 시산제祝文 2008-03-15 南淳大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