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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사 산행 후기-1
이름   이원근 등록일   2025-12-27 오후 6:04:00
e-mail   wklee7878@naver.com
내용
김종원총무님께서 산행후기를 수고스럽게도
대신 직접 올리셨는데(11/5 등록:계룡산 갑사 산행기), 뒷부분이 짤렸다고 하셔서
늦었지만 추가합니다~~.죄송합니다.
'26년도엔 김종원회장으로 취임.
~~~~~~(연결)
경호(강)친구는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자칭 인기가 좋다고
그리고 특히 누굴 좋아한다며 스킨쉽에 사진도 연신 부탁을..
김영란씨 반가웠구요. 어너더 경호(김)친구 부인,
국향씨도 방가 방가. 문곤이가 질투하는 건 아니겠지. ㅋㅋ
어쩌다 나란히 팔짱 끼고 내려오는 사진을 찍는 승우(이)친구
모습을 보고는. ㅋㅋㅋ
‘문곤아, 대구 가마 영범이도 니한테도 연락할게. 됐쟤? ㅎ‘

헤어지는 큰 아쉬움을 모두들 마음에 담고서
상행선,하행선으로 달리 떠나야하는 주차장에서
우렁차게 교가를 함께 드높이 부르고,
뒤이어 응원가도.
부인네들도 가사를 조금은 아시는 듯. 세뇌?
물론 전체 인증샷도 빠질 수 없었고.

그리움이 우리를 또 깨우면 우리 다시 또 만나요.
어디던 간에. 벌건 대낮에 헤어지려니 아쉬움이....

가을이 멀리 가기 전
마지막 잎이 바람 한 점 없는데도 힘없이 떨어지기 전에.
자주 보면 좋겠네요.
짧은 시간 속에서 두 손으로 힘껏 잡으며
멀어져 가는 아쉬움을 달래고 손을 많이들 흔들어본다.
다음을 기다리며.
하늘은 높아가고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그리움이 많아지네.
고즈넉한 분위기의 천년고찰 갑사에서 좋은 시간들.

올라오는 버스속에서 생각보단 조용한 분위기에
아, 세월은 어쩔 수 없나보다 라고.
맥주도, 막걸리도,소주도 술은 남고
과자도 남고..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비장의 안주, 버터오징어도 풀고 ㅎㅎ
병호(임)가 발렌타인을 맥주에 브랜딩한 잔을 몇 잔씩 비우고.
인기가 있었어요.
허나 양복 정장 윗도리를 챙겨입은 중관친구는(아래는 청바지이지만)
나름 동서양을 넘마들며 그 연유 설명을 열심히 들었어요.
결국 윤남숙씨의 노래는 못 듣고. 여러 친구들이 목놓아 부탁했는데도.ㅋㅋ

상경길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또 군밤으로,
‘아무래도 술은 줄게 되나보다.’
‘어쩔 수 없지’ ’당연하지‘ ’ 그러는 게 정상이지‘ 등등
이경옥씨의 ‘우리아저씨’(정연수)사랑에 모두를 부러운 표정들..
자주 들은 얘기지만.

그저 좋아서 우기만 하는 연수친구.
보기 좋았어요.
나도 한마디 던지고.
‘나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랑 결혼할거라고. 또 다른 여자 만나서
또 새롭게 길들여지기 싫는 게 너무 싫어서“ 라고.

단풍으로 보면 조금은 이른 만추?
글로는 다 못했지만
은은한 우정을 만난 갑사의 가을,
기억에 오래 남을 풍경,
자연이 그린 한폭의 수채화를 가슴에 담고
클라식한 가을산행지라고 느껴지는 갑사 다녀온 길.
실로 간만에 나들이 후기를 남겨봅니다.
다음을 기다려 보면서. 꼭 단풍으로 화려한 날이 아니어도 말입니다.

가을은 이제 조만간 겨울 속으로 숨바꼭질 하러 갈테지.
빈 산에 떨어져 나뒹구는 솔방울은
그리움을 실어보내는 친구생각을.
보고싶은 친구, 보고싶다 친구야. 저 멀리 하늘에 있는 친구들.
그윽한 갈바람도 더욱 생각케 하네.

계곡바람이 전해주는 가을 냄새를 마음껏 들이키며
느리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온몸으로 온 맘으로 느낀 가을에 함께 한
발걸음들.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도 군데군데 별을 닮은 단풍잎이 반겨진 곳,
덕분이지라. 친구들 덕분에 오감에 더해진 하루였지라.
고맙습니다요.
7학년 학생들의 멋진 나들이였습니다.
하늘과 땅과 사람 가운데서 가장 으뜸간다는 그 “甲寺”에서
우리는 모두 “甲友”, “甲友” 이어라.,

내일(11/5) 출국하여 1년후 쯤 온다는 배종률 부부(김경희씨) 잘 지내다
오시유.. 담에 봅시다요.
어너더 종률(황) 친구에게 안부도 전하시고.

아마도 집에 젤 먼저 도착해서 마눌님께
“당신 안부들 많이 묻더라, 같이 왜 안 왔냐‘고 많이들 물었어요”
“ 간식 준비한다고 수고 마이 했다고 카더라. 수고했어요.”

So good. So happy!

** 잊기 전에 급하게 쓴 거라 빠진 부분에다가 매끈하지 못한 점
이해 바라봅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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