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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명산 갔다와서 헐레벌떡 몇자..
이름   거시기 등록일   2012-03-13 오후 4:06:00
e-mail   taekyos@empal.com
내용
<호명산 다녀와서 헐레벌떡 몇자 적어봄다.잊기전에.>

--- 거시기[서대교]



목감기 기운이 살짝 온다나 뭐라나...
쌍화탕에 감기약 대령하고 마눌님 잘 모시고
종합운동장역으로....
바람은 예상대로 세차고.쯧쯧쯧

건대입구역에서 환승하는 데
잠시 헤매고 이내 7호선 상봉역행 열차로
바꾸어 타는데 성공!
몇살이라도 젊은 사람이 낫구요.
나는 길치?!

다행이 9시 정도 당도하여
약간은 내심 불안! 혹시나 홍일점???
후환(?)이.....
춘천행 열차를 타러 5호차 앞으로 에스컬레이터 올라 가던중
하행선으로 타고 오는 용휴총무를 상봉역에서 상봉!
추워서 내려 와서 기다리는게 좋겠다나.
하여 다시 바로 내려왔는데.....

승구 쌈님이 계셔 어찌 반갑던지....
일단은 홍이점이니 다행이고 말고. 휴우~!!
여성동지 둘이도 엄청 반가워 하는 눈치. ㅋㅋ
상천역에 가면 방여사 오실게고 하여 홍삼점이 된다나.
용휴 총무말쌈이.
산행 끝나고 나면 홍사점이 된다나. 경철이 쌈님 오실꺼라나.
100회 기념잔치에 참석허신다고라고.

지난 시산제 3차껀으로 왁자지껄.
다 명명백백하게 소명되었고. 자진 신고한 탓에.
상세한 사건(?)은 글로 쓰기 곤란하고.
개별적으로 문의 바람. 관련자는 OO근, OO휴,
O종원, O강호, O연수, O상현, 박OO(여),OO교 등.
개인 보호차원에서 실명을 올리지 못하니 양해 바람다.

마눌님과는 첨으로 타는 경춘선
게다가 경로석에 앉아서.......
눈발이라도 좀 나렸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갖고.
청평역 다음 바로 목적지역 도착!

상천역 도착하여 방여사 내외 합류!

헌데 잠시 또 왁자지껄. 난리법썩?!
버스를 타고 호수로 올라간다나 뭐한다나.
배를 타는 것도 아니고 웬 버스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는 얘긴 들어본 것 같은데...
A조 ,B조 얘기도 나오고...
곧 분당될 위기에 처 했으나 비대위 구성전에 바로 결론.
비대위가 무서운게지. 암.
소신파 덕분에 기냥 가기로.
어렵게쓰리 일단은 추울발!! 호명호로.
그 사이 쏘주도 한잔. 막걸리 한잔.
작은 잔에 막걸리 꿀꺽 했지요.당연히.

응달은 얼음이고 양지엔 조금 질퍽거리고.
바람소리에 여러번 계속 놀라고 올라가던 중
드디어 고비에 봉착!
아이젠의 위력을 실감해야 할 지점에 이르렀는데.

아뿔싸 아이젠 없이 기냥 온 친구가.....
누구라고 말하기엔 ........
워낙 베테랑 산악인이라 기냥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역시 환갑, 진갑 다 지나니 체력이 부실하여 중도 포기
독자 출마의(??) 길로..... 바로 하산.....
결국 꼬꼬치킨 집에서도 조우하지 못했고.
(점심 식사중 용휴총무 전화하여 어디냐고 궁금해 하면서는
기다리지 말고 그냥 집에 가라고 호통?? ㅋㅋㅋㅋ )
총무의 양면성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고나 할까?
(이건 순전히 그 당시 순간 내 혼자만의 생각이었을 뿐이고
지금은 다 잊어버렸으니 오해 마시옵기를 총무니~임! )

다행히 별 탈없이 호명호에 도착,
트인 전경 즐기고 인증샷 하고선
미리(?) 잘 차려진 평상에서 점심을 즐기고,
일단은 막걸리로 목도 축이고. 쏘주도
정상주는 아니었지만.
앞으로 6km를 더...
커피에 과일에. 후시고 마치고.
사과 깍는데 손이 좀 시려웠지요.

갑룡표 포도주 좋았구요. 구웃!
사제표 술 안 가져 왔다고 총무한테 지적질(?) 당하고.
아침에 마눌님 시키는대로 했으면 되는데.....
담부턴 마눌님 말 더 잘들어야지 혼자서 중얼거리고. ㅎㅎ
둘이가 아니 오니,
누군고 하니 진권표, 종곤표 사제 술이 없어서.....
아뿔싸!! 오호 통재라!?

홧김(?)에 전화했더니만 손자 본다나 뭐라나 종곤회장이.
끝나고 연희동으로 오라나.
종곤아 미안하지만 남의 손자는 안 볼란다. ㅎㅎㅎ
동기회 회장은 유사시 회원들 손자
전부 다 봐 주는 건 아니겠지. 설마. ㅋㅋ

길 잃은 천사는 아니지만 슈퍼 천사와 사는 O종원이와 내통했더니
“꼭 가야하는 결혼식이 있어서.....” 아쉬었지만 담에 만나기로 하고.
개포동 아지터에서 묵은김치와 막걸리?! 메이 비!

호명산 정상이 어찌 그리 먼지.
이정표 00분 도 못 믿겠고. 0km도 아닌 것 같고.ㅎㅎ
허나 그 만큼 정상에선 기분이 좋았지라. 늘 그렇듯이.
진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멋진 인증 샷!
올라올 땐 꽤나 매서운 바람이었는데....
정상 가던 길 몇 번이나 차갑고 거센 바람때문에
호명산이 아니고 풍명산이다 라고 혼자 투덜댔지만.

전망대에서 동서 남북 다 구경 마치고 드디어
하산주가 기다리는 닭갈비집으로 걸음을 재촉.
헌데 우째 내려가는 길이 가파른게 끝이 없어라.
산에 무슨 밧줄이 그리 많은지.
타잔도 아닌데. 치타는 엄꼬. ㅎㅎ
다 내려 올 즈음엔 왼쪽 무릎이 쬐꿈 시큰거리려다가...
다행이었지라. 조금더 갔다면....

찬욱이가 그리 기다리던 막걸리 한모금 함께 들이키고.
(점심때 막걸리 한잔 못했다나. 이런! 챙기지 몬해 쏘리!!)
쏘맥으로 여러 잔 했지요.
운 좋게 기환이 아들 방년(?) 25세와 대작을 하여
젊은 기를 엄청 받아서 그런지 술도 수울 술....
절므니, 아버지 친구와 대작해 주어 고마우이!! 껄껄껄

웨이브 준 머리 때문에 잠시 웃고. 서토벤? 서짜르트?
갑용이와 강호의 격려에 (?) 다소 안도! ㅎㅎㅎ
마눌님 말 잘 들어야지. 너무 심한 것 같다.
내가.ㅋㅋㅋㅋㅋㅋㅋㅋ

상현작가(아프로는 사진작가로 인정하여 작가로 부르기로)가
역시 찰칵 찰칵!! 오늘도 쑤고했구요. O병주가 참석치 않아서.........
헌데 구 구회장 너무 대 놓고 큰소리로 뒤에 앉은 내가 다 들리게
말하지 마슈. “대교 장가 잘 갔다”라고.
나도 자주 들어 짜증나거던. 나도 인정허거던.
가문의 영광인줄 알거던. ㅋㅋ
마눌님 듣는데 그카마 너무 착깍하는 수 있는 기라. ㅎㅎ

한뫼회 회원들 다 마찬가지 인 것 같던데.
너나 할 것 없이 마눌님 덕에 사는 것 같던데....

늘 길 잃어버리지 않게 잘 인도해 주시는 유순영님을 만난 O종원이나,
파평윤씨 덕분에 적지 않은 회장 직함 여럿 갖고 있는 O종곤이나,
그냥 두면 엇 나갈까 진작부터 경처가로 만든 지혜로운 경명애님을 맞이한
O용휴나,
설설기면서 현명하게 살게 한 설여사의 O승구나, 매 일반이요.
검사나 관리 철저한 서운희님을 택한(?) O원근이도 마찬가지고...
너무 많아서 전부 다 그런 것 같은데.. 메이 비! 아니 슏 비!
구체적으로 거론되지 않았다고 좋아할 건 아니고.

다 나열하려니 머리에 쥐가.... 좀 더 예를 더 들자면
은자씨 만난 O찬욱이나, 희숙님 만난 O영환이나,
미라님 만난 O상현이도. 복 받은겨! 모두들.


상들은 지들끼리 다 주고 받고....
주최측끼리 다 짜고 치는 고스톱?? ㅎㅎ
(오해 엄낄 바라나이다. 진짜로. 진정으로. 웃짜고 하는 소리임다).
게다가 주머니 들어가기 전에
강제로 사회에 환원해야하는 분위기로 만들고.
나는 백회 미리 포기??? ㅎㅎㅎㅎ
그래도 자주 나올란다. 한뫼회.
편안하게 친구들 만나러.

최여사님과 경철님 100회 산행 츄우카 드림다.
덕분에 자주 마시기 힘든 30년산을 맛 보아 더욱 고맙구요.

돌아 오는 길 지루하지 않게 담소 나누었고.
일본도 반은 갔다 온 기분이었구요. ㅎㅎㅎ
헌데 구회장 나는 안 와도 되고
우리 집사람만 일본 가면 된다고라고???
이런 !? 쌈님,윤여사나 잘 챙기시오. ㅎㅎㅎ

집앞 전철에서 내려 걷던 중
“호랑이 우는 호명산이 아니고 바람이 울어대는 풍명산이다”
라고 했더니 마눌님 왈
“ 바람 소리가 호랑이 우는 소리 같이 요란하니 호명산 인 갑지”
하는 소리에“ 역시 ” 하며 마주 보고 웃었지요.

다음날에 이어 오늘까지
추운 날씨에 갔다온 것에 대해
아그들의 많은 격려에 흐뭇했지요. 루루랄라
경춘선에서, 호명산에서 만든
친구들과 함께 한 추억은 오래 갈 것 같습니다.

* 이상현 사진작가 운전도 하랴 쑤고 많이 했네요.
* 박창기 후미에서 이탈자 내지는 낙오자 챙기느라 쑤고 많았구요.
* 10km 산행 무사히 잘 마쳐 김진희 등반대장 물론 쌩큐!
* 혹시 천기나 누설된 부분 있거나 이상한 표현 있으마 용서바람다.
선의로 했으니 말임다. O노현하고는 다른 선의이니 진짜로 믿어 주시고.

[나도 한마디]
김종원  대교야! 난 할말이 없데이... 2012-04-24 오후 2:01:00 x

이원근  대교야, 내가 이 글을 늦게 발견하는 통에 이렇게 댓글도 늦어져 대단히 미안하네. 이렇게도 재미있는 산행기를 올려주다니 정말 고맙네. 대교가 작년말 서정시인으로 혜성같이 데뷔하더니 이젠 해학이 넘치는 기행작가로 변모하고 있어 과연 그 다양한 글재능이 부럽기만 하오. 앞으로도 톡톡 튀는 글 많이 올려 주시길... 2012-03-28 오후 7:20:00 x

김영환  10km 긴산행길 오르내린 하루, 우리들 표정 담은 봄의 왈츠마냥 경쾌한 묘사, 빙그레 웃음짓는다. 회장단도 긴장하겠다. 지들끼리 주고받은 상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는 당연한 지적, 회원들, 하! 말도 많다는 산행대장의 고개 쩔래쩔래, 아이젠의 중요성, 언제 남의 마눌님 특징까지 다 파악하고, 2012-03-20 오후 1:58: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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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명산 갔다와서 헐레벌떡 몇자.. 2012-03-13 거시기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