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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애도천산
이름   봉영 등록일   2021-12-06 오전 1:54:00
e-mail   jamespama@hanmail.net
내용









            애도천산(哀悼天山)






























        少年易老業難成

        成敗之差一紙帳

        富貴功名如春夢

        迎友對酌一盃酒

        童心旣遊鄕裏下



        -李志旭(天山)

























































      저 거울 안의 쭈글쭈글한 반백 노인이 누구인고?

      아뿔싸 작년까지 홍안이던 내 얼굴이 아닌가?


      그 때는 태산도 떠 옮길듯 하더니,

      이제는 열근 베낭도 무겁구나.


      손바닥으로 천하를 주물렀다 폈다할 기세더니,

      석자 지팡이를 움켜쥐고 버티는구나.


      청춘 때의 일을 일러 무상한데,

      창가의 달빛은 왜 노인의 새벽 잠을 깨웠더냐?


      상처가 없는 사람은 먼 길을 떠나지 않는다고 그 누가 말했던고?

      내 나라 땅이 좁다하고 뛰어 나온지 십년이라.


      명리를 좇아 허우적거리다,

      잃은 것은 사랑이요 그리운 건 우정이라.


      벗이여 고향 산천에서 다시 만나

      탁한 술잔이나 다시 거후러 보세.



      2007-01-10 - 이지욱 -














































오공의 다정한 벗 천산 이지욱 군의 명복을 빕니다.















[나도 한마디]
봉영  천산의 별세로 너무 허무한 마음이 들었으나 다시 생각해보니 고인이 평소 좋아했던 노래 고향초를 추모곡으로 올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친구야~ 잘 가거라...나중에 좋은 세상에서 다시 만나자. 2021-12-07 오전 9:31:00 x

도명(濤鳴)  천산(天山) 이지욱 ! 중앙 아시아의 스위스 키르키스탄의 설경을 누비던 산(山) 사나이 ! 급작스런 비보에 가슴 아프네 ! 삼가 명복(冥福)을 빌아 드리네 !( 2021-12-06 오전 7:43: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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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등록일자 등록자 조회수
   애도천산 2021-12-06 봉영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