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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히말라야
이름   봉영 등록일   2021-02-28 오후 11:43:00
e-mail   jamespama@hanmail.net
내용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산(해발 8,850M) 동북방면에서 본 정상(頂上)의 모습





에베레스트 산 동북방면 약간 멀리서 본 전체 모습





에베레스트 산 남서쪽에서 본 정상의 또다른 모습





K-2봉(해발 8,611M) 북쪽면 정상(頂上)의 풍경





K-2봉 남쪽면 정상의 또다른 풍경









다시 山에 와서




      세상에 그 흔한 눈물
      세상에 그 많은 이별들을
      내 모두 졸업하게 되는 날
      산으로 다시 와
      정정한 소나무 아래 터를 잡고
      둥그런 무덤으로 누워
      억새풀이나 기르며
      솔바람 소리나 들으며 앉아 있으리.

      멧새며 소쩍새 같은 것들이 와서 울어주는 곳,
      그들의 애인들꺼정 데불고 와서 지저귀는
      햇볕이 천년을 느을 고르게 비추는 곳쯤에 와서
      밤마다 내리는 이슬과 서리를 마다하지 않으리.

      내 이승에서 빚진 마음들을 모두 갚게 되는 날.
      너를 사랑하는 마음까지
      백발로 졸업하게 되는 날
      갈꽃 핀 등성이 너머
      네가 웃으며 내게 온다 해도
      하나도 마음 설레일 것 없고
      하나도 네게 들려줄 얘기 이제 내게 없으니
      너를 안다고도
      또 모른다고도
      숫제 말하지 않으리.

      그 세상에 흔한 이별이며 눈물,
      그리고 밤마다 오는 불면들을
      내 모두 졸업하게 되는 날.
      산에 다시 와서
      싱그런 나무들 옆에
      또 한 그루 나무로 서서
      하늘의 천둥이며 번개들을 이웃하여
      떼강물로 울음 우는 벌레들의 밤을 싫다하지 않으리.
      푸르디푸른 솔바람 소리나 외우고 있으리.

      (나태주·시인, 1945-)








오공의 산 싸나이 진희 대장








산 싸나이라면 나도 빠질 수가 없지

- 天山 -

지옥의 문지방을 넘었다 돌아온 이야기(클릭!!)



나는 어떻고?




아시아권을 제외한 세계최고봉 남미 아콩과구아(6982m)를 등정하다.

- 秋公 -

그것도 산소호흡기도 없이... 졌다! 졌어!! 그러나...






정상에 오른 우리도 산 싸나이...





그럼 우리는 뭐고? 우리도 산이 좋아 산에서 논다네. ♪♬





구옹 왈 "고만 가자. 여기 사진 찍으러 왔나?" ㅋ





한뫼회 천하제일 미소 정상회담에서

모두 피장파장, 장군멍군, 용호쌍박, 난형난제, 막상막하로 인정하다.








K-2봉(남쪽면)의 위용(威容)
































































여기는 정상, 더이상 오를 곳이 없다.





팀원들과 함께 하산하는 고상돈 대장





눈 속에 성경책과 희생된 동료들의 사진을 묻다.


























    산악인 고상돈(高相敦)(1948 - 1979년)

    제주 출생, 청주대학 중퇴
    1977년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
    1979년 알래스카 맥퀸리(디날리) 등정 후
    하산 시 추락사
    1977년 청년대상,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


    산악인 엄홍길(嚴弘吉)(1960 - )

    경남 고성 출생, 외대 중어중문학과 학사
    외대 대학원 체육교육학 석사
    1988년 에베레스트 등정
    2000년 k-2봉 등정
    2001년 히말라야 14좌 완등
    2001년 산악대상,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








    산은 왜 오르는가?

    영국의 전설적인 산악인 조지 말로리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산이 그 곳에 있기 때문에 오른다." 이와 비슷하게
    한국의 산악인 (고)고상돈과 엄홍길 대장도 이렇게 말했다.

    고상돈- “빙벽에 매달려 강풍을 맞으면서 한 발짝을 올려놓을수록
    피로감은 반비례로 엄습해왔고 의식은 점점 몽롱했다.
    그 순간에 그대로 묻히고 싶은 충동이 뇌리를 마구 할퀴었다.
    그러나 나는 가야하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이 몸을 전율시켰다.
    정상이 바로 거기 있었기 때문이었다.”

    엄홍길- "산은 나에게 존재의 이유이며 삶의 전부이다.
    태어났으므로 살아야하는 것처럼 거기 있기에 오르는 것이다.
    글을 쓰지 않으면 존재의 의미가 없다는 어느 작가처럼
    산이 없으면 나는 내가 아니다.
    가장 높은 정신은 가장 추운 곳을 향하는 법이다.
    히말라야 죽음의 지대라고 불리는 8,000미터에 이르면
    전 세계 산악인의 시신들이 즐비하다.
    정상을 오르내리다가 불의의 사고로 쓰러져 죽은 그들.
    그들은 왜 그토록 춥고 위험한 곳에 죽음을 무릅쓰고 올라갔을까.
    그곳에 오르는 산악인들은 오직 명예로운 자신만의 정상을 갖기 위해
    올라간 게 아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설산, 너무 눈부시고 하얘서
    차라리 검은 고독, 그 영혼의 맑고도 투명한 순결성과 드높은
    정신에 도달하고자 고통을 무릎 쓰고 정상에 오른 것이다.
    히말라야를 오르는 산악인들은 바로 그런 공간을 꿈꾸어 왔고,
    마침내 정상이 아닌 정신의 정점에 우뚝 서는 것이다."

    봉영- "다 좋은 말이다마는 모든 산악인들에게 해당하는 보편적인
    말은 아닌 것 같다. 등산의 목적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본다면
    첫째, 직업적인 전문 산악인이 되기 위한 것과 둘째는 그냥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인데 전자의 경우는 전문적인 훈련과 실제의 고난도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소 위험한 등반도 불가피하다고 보지만
    후자의 경우는 전혀 그렇지 않다. 철저하게 안전빵 위주로 그야말로
    상쾌하고 즐거운 등반을 해야 하며 결코 목숨을 걸어서는 안 된다.
    낮은 산도 높게 오르는 지혜를 겸비하면 등산의 유익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인 면에서
    탁월한 점이 많다. 그걸 일일이 다 설명할 수는 없고 자신에 대해,
    인생에 대해 너무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보다 노련하고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등산만큼 좋은 수단도 찾아보기 힘들 것 같다.
    나는 청소년 아니 어릴 때부터 누구든 등산과 수영 두가지 다 아니면
    그중 하나라도 필수적으로 제대로 배우고 익혀서 습관적인 삶의
    일부가 되도록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산봉우리 봉(峰) 옥돌 영(瑩) 봉영도 명언을 하나 남겨야지.
    "내가 산에 가는 이유는 오직 산만이 안다. 산에게 물어 보라... "
    왠지 좀 약한 듯하네...그러면 다시, (한참을 생각하고 난 뒤에..)
    "산은 거기에 있고 나는 올라갈 다리가 있다." 이건 좀 나은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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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등록일자 등록자 조회수
   히말라야 2021-02-28 봉영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