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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0회동기의 50-50-70 기념행사
이름   김영환 등록일   2017-12-29 오후 11:29:00
e-mail   ywhkim@rhilaw.com
내용
경북중고 50회 동기의 “50-50-70 기념행사”를 둘러싸고

아래 글의 요지는 내내년 2019년에는 경북중고 50회 동기의 졸업 50주년 기념 행사(아울러 동기들의 7순 기념 포함)가 예정되어 있다는 것과 2018년부터 시작하는 경북중고 50회 재경동기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원근 동기도 대구 본부 동기 신임 회장 조동규 동기와 함께 동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할 것이 예정되어 있어(이하 대구 본부 회장과 재경 동기 회장 등 각 지역 회장 전체를 합하여 "전체 회장단"이라함), 많은 동기가 참여하여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의미있게 하기 위해 너도 나도 참여하여 힘을 모으자는 뜻으로 쓴 글이다.

동기님들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스산해지는 연말이다. 이틀만 지나면 무술년 새해가 시작된다. 송구영신의 변화 속에 여느 모임과 마찬가지로 우리 경북중고 50회 재경동기회장도 그간 2년 동안 수고해 온 구자호 회장이 물러가고 바통을 이어받은 이원근 신임회장 체제로 바뀐다.

또 1년후인 내내년 2019년에는 우리 동기에게 특별한 해가 된다. 경북중고 50회 졸업생인 우리 50기 동기의 대다수는 사변둥이 50년 생이고, 내내년(2019년)에는 또 경북고 졸업 5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졸업 후 50년이 되면 선배들도 졸업후 50주년 기념행사를 전통적으로 해오고 있듯이, 우리 50회 동기도 모교 졸업후 50주년 기념이란 뜻으로 약칭 50-50 기념행사를 맞이하게 되나 보다. 신임 이원근 회장은 선출되기 전부터 1년 뒤를 내다보고, 내내년 2019년에 있을 경북중고 50회의 그 졸업 50주년 행사(50-50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 책임을 벌써 느꼈는 모양이다. 미리 준비해서 나쁠 것이 있으랴, 올해는 48회 2년 선배의 졸업 50년 주년 행사(48-50 행사)가 있었고, 내년에는 49회 1년 선배의 졸업 50년 주년 행사 (49-50행사)가 열리는 것과 같은 연장선이 아니겠는가,

각 동기별로 졸업 후 50주년 행사도 졸업 후 30년에 모교를 찾는 홈컴잉데이 행사처럼 전통으로 내려오나 보다. 다만 그때는 은사를 모시고 식사도 나누는 절차도 있었지만 20년이 흘러간 지금50주년 기념 행사에는 생존하시는 은사도 거의 없고 하여, 그 때와는 달리 온전히 당해 년도의 동기들만을 위한 좋은 곳을 정하여 1박 2일 정도로 참가하여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로 진행되는 듯하다. 예를 들면 48회 선배들은 올해 부여. 공주를 거치며 1박 2일(부부동반 약 300명이 참가)의 여행을 다녀왔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없는 행사도 새로 만들어 즐기는데, 하물며 이어져 내려오는 좋은 전통을 우리 동기들도 지켜 즐김은 당연지사이리라.

벽시계는 고장도 있어 멈추기도 한다지만 그 놈의 세월은 고장도 없이 잘도 가네. 나이 들수록 가속도가 붙는가, 회갑년(61세)을 맞았다고 부산을 떤 지가, 또 지공거사(65세)가 되었다고 호들갑을 떤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학년 말기이고, 후명년에는 7학년 즉 종심(從心), 고희(古稀)라는 칠순(七旬)(70세)의 나이에 들어선다. (그러니 이 행사는 자연히 경북중고 50회의 그 졸업 50주년 또 칠순 고희 기념 행사가 되는 것이다.) (이하 “50-50-70 행사”라함)
그러니 “50-50-70 행사”의 의미가 색다르게 다가선다. 신임 회장단은 의미가 큰 이 행사를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랄까, 멋지게 치르고 싶은 모양으로 각오가 다르다. 막중한 임무를 알고 중책을 맡았으니, 안 맡았으면 모르되 일단 맡았으면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중압감으로 행사 공동 주관자의 한 사람으로서,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었나 보다. 신임 이원근 50회 재경 동기회장은 인사말에서 내후년 2019년에 예정되어 있는 우리 50회 동기의 “50-50-70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참석한 동기들의 협조를 강조했었다.

오늘은 내가 오지랍 넓게도 "50-50-70" 행사의 공동주관자가 될 우리 50회 재경동기회 신임 회장으로 이원근 동기가 선출되었음을 여러 동기들께 알리는 차원에서 또 이하에서는 이원근 동기에 대해서만 개인적 소개도 겸해 보려 한다.

사실 이원근 동기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되고, 만일 동기를 모르는 동기가 있다면 우리 50회 동기가 맞느냐고 의심받아도 마땅할 정도로, 많은 동기들이 잘 알고 있는 유명 동기의 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봉사정신이 강한 동기의 봉사 경력을 잠시 돌아보면, 멀리는 1985년 대구 동기회 회장 1년, 가까이는 재경 동기회 감사 8년, 부회장 4년, 한뫼회 총무 2년, 회장 2년, 또한 판교, 분당, 수지, 수원 등 수도권 남부 지역의 경북중고 모임인 세화회 회장 2년, 현재도 서울 문리대 동문회인 ‘50경문회’ 회장직을 수년간 연임하며 계속하여 봉사하고 있는 모양이니, 이런 동기를 잘 모른다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 게 아니겠는가, 더구나 이번 달 12월 10일 양재동 2017년도 50회 재경 동기회 송년모임에 참석했던 분들처럼 거의 매년 재경 동기회 모임에 아주 편한 마음으로 나와서 정담을 나누며 서로 우의를 다지는 분들에게는 무슨 소개가 달리 필요하겠는가, 뚱딴지 같이 “왠 소개?”라며 고개를 갸우뚱 함이 당연한 것이리다.

하지만 경북중고 50회 출신으로 당일 재경 동기 50회 송년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동기나, 대구 본부나 기타 지역 거주 (이국만리 포함) 동기들에게도 내내년 2019년에는 우리 50회 동기들에게는 “50-50-70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는 것과 이 행사를 주관할 공동 책임자의 일인으로 이원근 동기도 선출되어 있다는 것을 미리 알리고 널리 소개하여 알릴 필요성은 더더욱 크다고 하겠다. 이유는 “50-50-70 행사”는 아무래도 대구 본부를 위시하여 인원이 많은 재경 동기들이 주축이 되어 기타 지역의 동기도 한데 어울려 참여하면 (욕심을 내면 중국, 미국, 과테말라, 중앙아시아 등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도 포함되면 금상첨화일 것임) 더 성공적인 “50-50-70” 행사가 되겠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50-50-70 행사”의 공동 주최자가 누구이며, 어떤 성품의 동기인지를 바로 알게끔 소개하는 것은 전체 회장단 입장에서는 바로 동기들로부터 그들의 자발적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될테고 한편 회장단의 도움이 필요한 동기들께도 스스럼없이 회장단에 먼저 접근하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겠거니 하는 생각에서다.

한편 이 “50-50-70 행사”의 의미를 달리 살펴보면, 우리 동기들의 건강수명을 생각할 때, 남은 여생에서 동기들에게는 마지막 거동기적 차원의 큰 행사이자, 우리 자신의 개인 인생에서도 의미 있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면 우리의 경중, 경고 시절(1963년-1966년-1969년)은 우리 또래 동기 인생의 봄 시절에 해당한다고나 할까? 까까중머리 똘망똘망 했던 20세 미만의 중고교 시절이었다면 이제나 내내년 2019년에는 반세기 50년이란 세월이 훌쩍 흘러간 칠순 고희의 나이에 오르는 것이 아닌가? 학창시절의 그때가 ‘떠오르는 해’이거나 ‘아름다운 봄 꽃’ 시절이었다면 고희를 바라보는 6학년 말인 지금 우리는 하루로 치면 ‘지는 해’이거나 일년으로 치면 ‘곱게 물든 가을 단풍’의 계절에 와 있음을 부인치 못할 것이다. 동기들 각자는 우리 남은 여생의 마지막으로 크게 벌리는 ’50-50-70 행사”에 자발적 참여를 통해서 우리들 각자에게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 줄 기회가 될 것이고, 이런 것들이 모여 우리 남은 인생을 연착륙시키고, 늦가을 인생에서 봄 꽃보다 더 곱게 물든 고운 단풍같은 인생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다고 하듯이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듯이, 우리 동기를 많이 사랑하는 동기가 애태우고 안타까워하는 마음, 다시 말해 즐겁고 화기애애한 동기의 모임에 함께하지 못하여 즐거움을 함께 나누지 못하는 동기를 누구보다 더 안타까워 하는 마음을 가진 이원근 동기회 회장으로 하여금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자는 것도 또 다른 이유의 하나다. 동기들이 함께 나누면 기쁨은 두 배가 되고, 동기에게 지운 힘든 수고도 함께 나누면 훨씬 가벼워지지 않을까, 그러니 가까이서, 멀리서 50기 동기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기대되고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자 그럼 이제 경북중고를 같이 다닌 이원근 동기에 대하여 좀더 살펴보자,

동기는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동대학교 행정대학원졸업, 뉴욕주립대 정치학 박사출신으로,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언젠가 보았던 교정의 큰 바위에 정의가 강물처럼 ….어떻고 저떻고 적혀있던 그 유명한 국립경찰대학 행정학 교수를 역임하였고, 지금은 동대학의 명예교수로 봉직 중이다.

우리 50회 동기의 졸업 30년 기념 문집인 “세월과 우정의 30년” 책자를 본 동기라면 동기가 쓴 “9년간의 유학과 4년간의 방황”이란 제목하의 “치열하게 살았던 얘기가 쓰여있고, “무작정 상경”격 미국 유학을 단행하여 결국 부인 서운희 여사를 현지에서 고생시킨 미안함이 진솔하게 담겨있는 글도 보았다면 여기서 동기에 대해 어떤 사람인지 느낌을 받았으리라.

동기는 동기회 소모임 중에서 가장 활성적인 “한뫼회”의 열성 회원으로서, 동기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산을 오르내리면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면서 들려오는 우스개 소리에 박장대소하면서 동기들과 하는 산행을 좋아하고, 주거니 받거니 한잔씩 정담을 나누는 뒤풀이를 좋아하며, 늘 새로운 건배사를 소개하며 분위기를 바꾸며 웃음을 선사해왔다.

웃음의 미학을 터득한 것일까, 유머를 좋아해 유머 한 자락 정도는 지니고 있다가 필요할 때 한 토막 정도는 꺼내 놓곤 했다. 동기인 남순대 시인이 동기를 표현한 짤막한 문구 중에는 “웃음 복판에 늘 빠지지 않고, 많이 먹고도 안 먹은 사람 같은, 질문도 제일 많은 이원근” 이라는 표현이 나타나 있다. 그 표현에 동감이다.

지금도 열심히 참여하는 한뫼회와의 관계를 좀더 살펴보면 저 지난달 11월 산행으로 한뫼회 개인 산행을 제일 많이 한 회원으로 200회 고지를 제일 먼저 올랐고 저 멀리 300회 고지를 향하여 향진 중이다. 그러니 가히 한뫼회의 산 증인이기도 하고 산 역사와도 같은 사람이다. 2000년 5월 처음으로 산행에 늦게 참여하였으되 1997년 3월 창립 회원들보다 산행회수가 월등히 많은 것은 이 친구의 말마따나 “자기는 한뫼회의 일정을 다른 모든 일정보다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해왔고, 지금도 변함없다”고 했었고 그러한 정신이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다.

동기가 우리 동기를 사랑하는 정신은 특별하다고 할 정도로 각별하다. 평 회원 시절에도 2003년북한산 산행에서 이렇게 한뫼회처럼 좋은 모임에 참석하여 즐기지 못하는 동기들이 안타깝다는 연민의 정을 말로 표현했고, 한뫼회 회장 때는 이런 즐겁고 화기애애하고 유머 넘치는 이런 좋은 모임 (장도석 교수의 표현을 빌리면 “ 단돈 만원만 들고 한뫼회에 나오면, 허벌나게 먹고, 배꼽잡고 웃을 수 있고, 스트레스를 확풀고 갈 수 있는 곳으로 한뫼회 만큼 좋은 모임이 없다”며 극찬한다)에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참석하도록 직접 전화하거나 함께 가는 파트너였던 당시 김용휴 총무를 독려하여 (이원근 회장, 김용휴 총무 시절이 한뫼회 최고 절정기임) 통지를 하게하여 나중에는 당시 총무가 회장이 되고 동기가 전임회장이 되었을 때는 전임 회장으로부터 시집살이 살았다며 우스개 소리도 지금도 가끔 듣기도 한다.

한뫼회 회장으로 지낸 2013년 제주도 200회 기념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기는 자신이 한뫼회 총무 2년, 회장 2년을 마친 마지막 후기에서 언급했던 표현처럼 “지난 4년간의 특히 잊을 수 없는 행사는 네 번의 해외산행 (일본 유후다케, 중국 곤유산, 일본 다이센, 중국 태항산) 네번의 백발회와 합동산행 특히 2013년 10월의 한뫼회 200회 기념 제주도 여행에 13쌍의 부부를 포함해 43명의 대가족이 제주도의 명소를 찾았던 것은 동기 본인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인정하는 실적으로 우리의 뇌리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러니 2010년부터 총무직 2년, 2012년부터 회장직 2년을 열심으로 봉사하며 한뫼회를 김용휴 당시 총무와 팀을 이뤄 한뫼회의 전성기를 열었었다. 그러니 재경 동기회 소모임 중 가장 인원이 많고 활성화되어 있는 한뫼회에서 200회 이상을 참여한 최고참 열성회원으로, 총무 2년(2010-2011), 회장 2년(2012-2013)을 맡으며, 열과 성을 다해 한뫼회를 반석에 올려 놓았다고 생각한다. .

한편 동기는 재경 50회 동기회와도 인연이 깊다. 가까이는 회장을 가까이서 소리 없이 보좌한 “부회장 4년” (2014-2017년까지), 1원도 틀리면 안되는 똑 소리나는 “감사 8년”(2006-2013)을 맡았었다. 대구 본부 동기회와의 관계는 멀리는 제7대(1985년) 대구 동기회 회장 1년을 맡은 바 있어, 대구 본부도 나름 알고 있고, 재경 50회 동기회도 함께 잘 파악하고 있는 동기중의 하나다.
또 동기만큼 소통을 잘하며 친화력이 큰 동기도 드물다. 중국의 박재찬 동기, 미국의 추춘득, 이세현 동기, 과테말라의 봉영 박문송 동기, 저멀리 러시아, 중앙아시아의 이지욱 동기, 호주의 배종률, 황종률 동기, 뉴질랜드의 김우식 동기와도 폭넓게 소통하며 우의를 쌓은 대단한 동기다.

동기와 나는 선후배 모임인 경맥가을축제, 경맥산악회 산행, 동기들 송년회나 월례회 등등 모임에서 동기를 수십 차례 만났던 것을 제외하더라도, 오로지 한뫼회에서만도 최소한 160회 이상을 같이 산행했으니, 속속들이는 아니라 해도 동기에 대한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의 하나라고 해도 결코 과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동기는 올해 1월에는 내 아들의 결혼 주례를 흔쾌히 서주었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의 하나는, 한 10년쯤 되었나, 경맥 산악회에서의 일이다, 당시 우리 동기 중의 한 분이 수년간 경맥산악회 후임 회장의 유력한 후보의 일인으로 거론되고 있었고, 지원사격으로 다수의 한뫼회 회원들이 참석하여 세를 과시하기도 했던 적이 있었다. 동기들과 함께 연초였던가 참석했을 때다. 우리 50회 동기가 어쩌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는 표 대결에 한 표를 보태고자 산행에 참석하여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때는 선배 기수에서 2년 임기를 마치면 다음 차례가 우리 50회 동기 차례라고 기다리고 있었던 적이 있는데, 그 당시 회장이 임기를 돌연 연장하는 돌발 사태가 발생하였고, 이에 내가 이의를 하고 나서자, 해당 선배로부터 거칠게 욕설을 받으며 공격 당한 적이 있었다. 그때 모두가 침묵할 때 동기가 분연히 일어나서 나를 지원사격하며 힘을 보탠 적이 있었다. 나는 나중 동기들과 뒤풀이에서 ‘나는 비싼 밥 먹고 욕이나 얻어먹고 돌아다니는 못난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고 스스로 비하하자 주위의 동기들이 아니다 라고 격려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가 떠오르면 동기가 연상되고 빙그레 웃음 짓게 된다.

위와 같이 동기는 진솔하고, 봉사정신이 강하고, 유머와 친화력으로 동기들과 화합하며 같이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마음이 남다르다.

그러니 동기는 내내년 “50-50-70 행사”를 말로만 때울게 아니라 멋지고 반듯하게 만들어보자는 욕심을 내는 듯 하다. 안하면 모를까, 하면 제대로 하자는 성품의 소유자다.

그러니 한뫼회에서 행했던 것에 못지 않게 우리에게 남겨진 마지막 행사로서, 그것도 동기회 이름의 행사로서 마지막을 의미 있게 개최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리라 생각된다.

우리들 자신의 위한 행사로 온전히 마치고 싶은 마음은 당연지사이리라. 여기에 우리 동기들은 다같이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우리 남은 여생의 하나의 획을 그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드는 바이니, 우리 동기들, 한뫼회 회원은 물론이겠거니와 모임에 나와서 서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모임이 이런 동기들 모임 말고 또 어떤 다른 모임이 있겠는가를 생각하면, 너도 나도 “50-50-70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회장이 고심하는 것에 함께 힘을 보태줄 것을 권하는 바이다. 회장 동기를 위하여 참석하는 것처럼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 자신을 위하여 참석하자는 거다. 어쩌면 하늘이 맺어준 귀한 인연 탓에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살렸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50회 모든 동기들께 권하는 바이다. 부득이한 사정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우리 50회 동기들은 현재 국내외 어디에 있던, 대구 본부 신임회장 조동규 동기와 재경 동기회 신임 회장 이원근 동기 등 "전체 회장단"이 함께 그려가는 그림을 보고 가능한 한 이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고 돕자고 제안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것이 최고라고 하지 않는가,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개개인 자신의 인생의 마무리를 위해서도 좋은 일들이 아니겠는가. 이상에서 되는 소리, 안 되는 소리 해가면서 중언부언 잡소리 많이 했음에 용서를 바라며,

삶에 정답은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다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면 후회는 줄어 들지않을까? 봉사정신이 강한 동기의 다양한 경력은 우리 “50-50-70 행사”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적임자라 할 것이다. 아울러 아무리 회장단이 열성을 다해도 동기들의 호응이 뒤따르지 아니한다면 도로아미타불 아니겠나.

단적으로 말하여 가까운 동기들 모임의 성공의 예로서 2013년 한뫼회 200회기념 제주여행의 성공을 들지 않을 수 없는데, 지금도 그 기억이 삼삼하다.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 꼬마기차를 타고,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상상 밖의 천연수림, 원시림의 수풀, 넝쿨, 숲 속을 지나며 신기해 하던 일, 풍광 좋은 바다를 배경으로 바람 불어오던 섭지코지에서 떼지어 줄지어 동기들과 함께 하던 산책하며 맞은 그 바람, 드넓은 벌판에서 페달을 밟고 브레이크를 걸어가며 즐긴 레일바이크 체험으로 동심으로 돌아가 재미있어하며 즐거웠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히 살아있지 않은가. 이런 즐거운 한때를 더 한번 맞이하고 싶지 않은가, 그런 모습을 또한 번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지금도 행복하듯이,

2019년에 있을 50회 동기의 “50-50-70 행사”의 성공은 결국 50회 동기들(어부인 포함)의 자발적인 참여가 관건으로, 이 멋진 동기회 회장과 함께 손발 맞추며 우리 경북중고 50회 동기의 졸업 50주년 기념이면서 동시에 우리들 칠순 자축연의 행사라 할 “50-50-70 행사”에 참여하여 멋진 추억을 만들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미리 마음에 새겨두고 대구 본부 동기회나 재경 동기회 등 전체 회장단 들과 연락하고 상의하길 바라면서,

그리하여 나중에 천상병 시인의 ‘귀천’의 한 구절처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처럼 우리들 각자에게 좋은 소풍이 되길 바라면서 지루한 긴 글 마친다. 끝까지 읽어 줘서 고맙다.

동기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시게나,

2017.12. 29.

50회 동기 김영환

[나도 한마디]
이원근  지난 2년간 재경동기회장으로 수고하셨던 구자호 전임회장님, 그동안 노고가 대단히 많았습니다. 특히 동기회장 직전 재경동기회내 회원 숫자가 가장 많은 동아리 한뫼회의 회장을 맡으면서 과감히 해외산행을 처음으로 실행함으로써(작년까지 7차 해외산행) 한뫼회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공로는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2018-01-05 오후 2:05:00 x

김용휴  평소 존경하는 두분의 대구, 서울의 신임 동기회장님의 협조와 열의로 행사를 잘 준비하시리라 믿고 또한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선 우리 모든 동기들도 적극적인 협조와 자발적인 참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2018-01-05 오전 9:54:00 x

김용휴  요새 주변의 일로 동기홈피를 찾지 못했는데 이렇게 김영환동기의 절절한 50주년행사 참여격려문을 접하니 동기의 50회동기회에 대한 애정과 열정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대구, 서울, 대전, 해외 거주 동기들 모두 적극 참여하여 멋진 행사가 될 수있길 기원합니다. 2018-01-05 오전 9:33:00 x

이원근  제일아, 이렇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격려의 말씀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 행사의 성공을 위해 대구 서울 가릴 것 없이 국내외의 동기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뭉치고 ‘함께’ 힘을 합칩시다. 그래서 이 행사를 거동기적으로 한번 멋지게 치러 봅시다.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그런 멋있는 행사로... 2018-01-04 오후 6:39:00 x

조제일  남순대님의 대동단결하자는 뜻에 찬물을 뿌리는 것 같아 대단히 죄송합니다. 의욕적으로 헌신하는 이원근회장님 파이팅입니다. 50-50-70 멋집니다. 저 개인적으로 적극 찬동입니다. 글을 올리신 김영환님 까칠한 소인배를 용서하소서. 2018-01-04 오전 10:37:00 x

이원근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고 ‘함께’ 뜁시다!! 저도 많은 동기들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노력하고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1-04 오전 9:25:00 x

이원근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중요하다고 보며 이를 위해 대구 본부 회장단과 재경 회장단 등 전국 회장단의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의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50회 동기 여러분, 앞으로 남은 동기회 행사 중 가장 크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 이 행사의 성공을 위해 현재 국내외 어디에 계시든 2018-01-04 오전 9:22:00 x

이원근  대구 본부 동기회의 신임 조동규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하며 그동안 5년간이나 동기회장으로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유광희 전임 회장님의 노고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있을 거동기적 고교졸업 50주년 기넘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구 서울 해외 등 국내외 모든 동기들의 2018-01-04 오전 9:21:00 x

김영환  동기들의 마음을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불편케 민든점 미안하이, 일부 수정으로는 충분치 못하겠지만 원래 본의는 아니니 양해를 해주시게나 2018-01-04 오전 1:39:00 x

南淳大  우리 동기들의 고교 졸업 반 백년 행사의 의미에 우리네 삶의 의미까지 더한 발의문에 우리 동기들 마음 속에 큰 울림이 전해집니다.이 마음으로 우리 모두 좋은 결과를 위해 대동단결했음싶은 바람입니다 2017-12-31 오후 5:36:00 x

오중관  아하 행사제목 50*50870*으로 작명을 영환이가 하였구나 제목이 큰성공을 보증하는 예사롭지가 않아요 동기들의 영환이의 이글의 일독을 권하면서 송구영신에 또 일일신으로 살아봅시다 2017-12-30 오후 9:40:00 x

곽동익  동기회장님의 이처럼 열의에 찬 모습이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유려한 문장력으로 모두 알아야 할 그 要體를 올려준 김영환동기께도 감사하며, 60年後에나 다시 올 丁酉를 보내며, 밝아오는 戊戌 새해 모두 康寧하시기 기원합니다. 2017-12-30 오후 5:41:00 x

이원근  영환이가 이렇게 긴 글로 “505070행사”에 대해 친절히 소개해줘 정말 고맙네. 또 소생에 대한 과분한 칭찬으로 몸둘 바를 모르겠고 그래서 이 행사의 성공을 위한 중압감이 보다 크게 다가오고 있네. 영환이의 격려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네. 2017-12-30 오전 11:17: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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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회동기의 50-50-70 기념행사 2017-12-29 김영환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