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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려 오지 말라고 했는데 .....
이름   도명(濤鳴) 등록일   2009-10-01 오후 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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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







올해 벼농사, 과수가 모두 대풍이라한다
그런데 시골 농사짓는 분들은 대풍이 반갑지만 아니하니 .....

이즈음 경제가 어려우니
시골 고향 부모님 찾아 뵙는 것도 쉽지 않을터 ....

고향에 계신 부모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 얼마전에 다녀 갔는데,
신종플루도 돌고 한다던데 .... "



어린 손자 손녀 고생 한다고,
한사코 금년 추석엔 내려 올 필요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래도 선물꾸러미 몇 개 챙겨서 생 고생하며 내려가면,


" 오지 말라고 했는데 뭐 하러 또 내려 왔느냐 ! "


고 벌컥 역정을 내시리라
그리곤, 재 빠르게 손자를 안아 들으시곤


" 아이구! "
" 귀여운 금쪽 같은 우리 손자 왔구나! "



하며 함박 웃슴 먼지는 두분 모습이 눈에 선하다












세월이 흐르면서
어느듯 이제 부모와 자식의 역할이 바뀌어 졌으니 .....










옛 말씀에,
자식은 힘들 때 부모님을 찾고... ,
부모님은 힘들 때 자식에게 감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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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 오지 말라고 했는데 ..... 2009-10-01 도명(濤鳴)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