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출장을 끝내고 3일간 스키장에 왔습니다. Arosa라고 작년에도 왔던 곳. Zurich에서 약 150km 떨어진 곳으로 스위스나 독일 사람들이 겨울휴가를 보내는 곳입니다. 깊은 계곡에 있는 작은 마을인데 산하나 넘으면 Davos(Davos forum이 열리는 곳)이지만 바로 연결되는 도로나 철로가 없어서 비교적 한적한 ski resort 랍니다.
이번엔 약 100년전의 스키 복장으로 나타난 팀이 있어서 사진 한장 찰칵..... 스키가 엄청 짧아서 잘 타려면 상당한 경력이 필요할 듯.... 신사복, 코트, 넥타이, 모자, 안경, 넥타이... 모두 너무 재미있죠?
참고사항: 마을은 해발 1700m, lift 정상은 2600m, Alpine slope 총 60km, Nordic 코스도 60km, 키큰 나무들은 2200m까지만 자라고 그 이상은 관목 또는 풀밭. 즉 slope는 우리처럼 나무를 베어내고 만드는게 아니고 그냥 풀밭이 겨울되면 slope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