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맥산악회, 제239차 정기산행 안내 - 11월 단양 금수산 -------------------------------------------------
10월의 마지막 밤은 가고 추수동장(秋收冬臧)의 달이 왔습니다. 春水, 夏雲, 秋月, 冬嶺, 겨울 고갯마루엔 한 그루 소나무 돋보인다고 노래했던 도연명의 시처럼 四時는 제 구실을 하고서 각자의 길로 물러서는 것일 뿐이니 회원님들 모두 立冬도 小雪도 녹일 넉넉한 수장(收臧)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가을이 잊혀져 가는 11월, 慶脈은 退溪선생이 지어주신 이름처럼 비단에 수룰 놓은 듯 아름다운 산, 충북 제천과 단양의 錦繡山(1,016m)으로 만추산행을 갑니다. 국립공원 월악산의 최북단에 위치한 금수산은 소백산에서 흘러내린 장엄한 백두대간과 눈아래 펼쳐진 충주호의 푸른 물이 감싸고 돌아 특히 가을경치가 빼어난 산입니다.
많이들 나오셔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고 450여 년전 금수산 자락에서 펼쳐졌던 퇴계선생과 두향의 지고지순했던 사랑의 흔적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1. 산 행 안 내
1) 일시 : 2008. 11. 16. 8시 30분
2) 모이는곳 : 지하철 2호선 강변역 테크노마트옆-분당 관광버스 1대 대기
3) 산행코스 : 상천휴게소-얼음골재-정상-정낭골-백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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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맥산악회 제239차 정기산행 안내
2008-11-11
南淳大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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