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 때의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칠언절구입니다. 그는 '낙천(白樂天)' 이라는 자처럼 낙천적인 삶을 꿈꾸었으며, 호가 '취음선생(醉吟先生)'인 것처럼 술을 마시고 시를 읊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래서 평소 그는 술과 거문고와 시, 이 세가지를 자신의 벗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시에서도 시인이 어떻게 낙천적인 삶을 사는지 그 일면을 엿볼수 있습니다
우주만물의 공간에서 땅은 달팽이의 뿔에 불과하고, 억만광년의 시간 속에서 인생은 불꽃처럼 짧기만 합니다. 그러니 아옹다옹 싸우지 말고 웃고 즐기면서 살자는 이야기입니다.
아주 쉬운 내용의 시지만, 칠언절구의 짧은 시구 속에서 할 이야기는 다하고 있습니다.서로 인상을 쓰고 악다구니를 하며 사는 세상 사람들을 '어리석은자' 로 만들어버리는 기지가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는 술 한 잔 마시며 이 시를 읊음으로써 천하를 다 얻은 기분이 드는 것입니다.
요즘 세상을 보면 웃음을 잃고 사는 바보같은 사람이 참으로 많습니다. 시구에 나오는 것처럼 입을 벌려 한 바탕 크게 웃으면 '천하가 다 내 것' 인데도 말입니다.
나도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나도 한마디]
박문송
한번 웃으면 5백만원어치 엔돌핀이 나오니까 하루 열번 웃으면 5천만원 번다고 전에 누가 말했는데..?? 웃을 일보다 우는 일이 많은 세상 그래도 실소(失笑)든 고소(苦笑)든 다 좋은데 고놈의 술은 제발 좀 고만 마시거라. 태동이와 찬영이는 나중에 천천히 만나도 되니...경호야! 부탁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