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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빗속을 둘이서
이름   박문송 등록일   2007-10-18 오전 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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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가 오는데


      비가 오는데

      바람이 부는데

      그대는 가고

      나 혼자 남아

      텅 빈 가슴

      너무 텅 빈 가슴



      한번 가면

      다시 올 수 없는 길

      네 등의 싸늘한 침묵

      내 눈의 뜨거운 눈물



      산도 울고

      들도 울고

      드러누운 강 위에

      쓰러지는 비바람



      돌 위에 돌

      무너지는 탑

      흐느끼는 땅 위에

      통곡하는 하늘이여

      돌아앉은 나무 위로

      날아가는 새여



      그토록 모진 마음

      돌아오지 않을 다짐

      가벼운 인사

      무거운 날갯짓

      소리도 없이

      흔적도 없이



      텅 빈 가슴

      너무 텅 빈 가슴

      그대는 가고

      나 혼자 남아

      비가 오는데

      바람이 부는데



      비 오는 날 ...

      날아가버린 새를 그리워 하며

      과테말라에서
      박 문송 지음

      2006-07-21





















금과은-빗속을 둘이서




최헌-가을비 우산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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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속을 둘이서 2007-10-18 박문송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