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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애향
이름   박문송 등록일   2007-06-21 오전 6:00:00
e-mail   mariscal24@naver.com
내용






    동촌에 물이 맑아 금호강은 젖줄이고
    앞산은 향기로워 비슬산은 약산일세
    달구벌 베틀소리에 미인들이 태어났오.

    청운정 옛 뜰 안에 안개가 자욱하니
    봉황새 날아들고 기린이 일어서네
    수성못 용두방천에 왕기가 서렸구나

    와룡산 개구리는 온몸에 피멍 들고
    우물에서 뛰쳐나와 세계로 도약하니
    부모형제 한 맺힌 가슴 이제야 풀리려나

    산 좋고 물 좋은 곳 어딜 가도 없겠냐만
    인정 많고 푸근한 곳 비할 데가 없노니
    우리가 남이가 하면 그것으로 족하리

    동성로의 젊은이들 신바람에 젖더라도
    향교에 얼이 높고 엄마 손이 약손이라
    선인들의 깨우침만은 마음에 새겨두오

    달서에 구비구비 낙동강은 호국이요
    북녘에 가로놓인 팔공산은 충절이라
    죽어도 사모할 곳은 예뿐인가 하노라



    고 1 때 팔공산 동봉에 처음 올라
    암벽에 비스듬히 텐트치고 밤을 새운 것은
    눈앞에 펼쳐진 경치가 너무도 좋아서
    하루 등산객 산 무서운 줄 몰랐기 때문이었소.
    밤이 되자 추위와 강풍이 몰아쳐서
    하마터면 그때 다 얼어 죽을 뻔했지요.
    서로 부둥켜안고 시린 잇빨로 딱딱 반주를 넣으며
    아는 노래 모르는 노래 죄다 목청껏 부르면서
    꼬박 뜬눈으로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오.
    그때의 사면초가의 경험을 늘 함께 기억하며
    우리의 자랑스런 벗 김범일 대구시장께서
    항상 몇 수 앞을 미리 내다보는 지헤를 가지고
    시정을 자알 펼쳐주길 바라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유치를 계기로
    김 시장과 고향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원하며...


    과테말라에서
    박문송 지음


































☆☆☆ 국악 명상곡-아침의 소리 ☆☆☆





[나도 한마디]
열린마음  먼 이국땅에서 친구가 자칫 잊어버리고 살고있는 고향 고향산천을 다시금 일깨워 준 좋은 글이네 감사 하다네 2007-07-02 오전 8:25: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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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등록일자 등록자 조회수
   애향 2007-06-21 박문송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