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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향의 가을
이름   박 문송 등록일   2006-08-16 오전 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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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두고온 고향산천
    그리운 그 시절에
    흐르는 시냇물에
    송사리떼 사라지고
    발목 시린 아이들
    메뚜기떼만 쫓아가네.

    고추잠자리 나는 하늘
    구름도 아득한데
    바람도 어디로 갈지
    나뭇가지에만 맴도네.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
    굴러가는 가랑잎 속에
    숨어버린 세월이여
    부끄러운 나의 청춘이여

    고향의 봄은 즐거웠고
    여름은 고단했네.
    가을바람에 붉은 단풍
    떨어져도 곱구나.

    서산에 지는 노을
    날아가는 기러기떼
    고향으로 보내는 사연
    받을 사람이 없으니...




    고향의 가을을 그리워하며..

    과테말라에서
    박 문송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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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의 가을 2006-08-16 박 문송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