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이 황사의 발원지 고비사막에서 일주일 동안 300㎞를 뛰는 사막 마라톤에 도전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만수감리교회 류윤기(40·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개발과 토목 6급·사진) 집사.
류 집사는 오는 25일부터 6월3일까지 중국과 몽골의 접경지역에 자리잡은 고비사막에서 열리는 ‘세계 4대 어드벤쳐 레이스’에 인천을 대표해 사상 처음으로 사막마라톤에 도전한다.
류 집사는 그는 17일 “기도로 새벽을 깨우며 국민일보를 배달해 번 돈으로 고비사막 마라톤에 도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일주일 동안 300㎞가량을 뛰면서 2014년 아시안게임 인천유치를 위해 홍보 하고 하나님의 오묘한 세계를 느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식량과 침구류를 갖고 300여㎞의 레이스를 펼치는 지옥의 레이스 참가비 430만원을 벌기위해 5년동안 국민일보를 돌리며 준비했다”며 “매일 아침 3시30분에 일어나 8㎏의 모래 주머니가 든 배낭을 등에 메고 신문 250부를 인천 만수6동 시영아파트(7.7㎞)에서 돌리는 등 하루 평균 30㎞가량을 뛰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 집사는 “매일 새벽 4시50분쯤 인천 만수감리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드리며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곤 한다”며 “새벽기도후에도 새벽 5시30분부터는 인천대공원에서 10㎞가량 산악마라톤으로 몸을 만든 뒤 오전 7시에 사무실로 출근하고 일과후에는 헬스클럽에서 러닝머신으로 13㎞ 마라톤을 한다”고 밝혔다.
류씨가 마라톤을 시작한 것은 지난 98년 몸무게가 갑자기 83㎏으로 불어나면서부터. 매일 밤 12시 넘게 야근을 하는 상황에서 몸무게가 늘고 당뇨까지 온것. 그는 이때부터 마러톤을 시작했다. 지금은 고비사막을 가기위해 64㎏까지 감량한 상태이다. 그는 체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물과 음료수도 없이 100㎞를 달려야 하는 울트라 서라이벌 마라톤에 10차례 참가해 10시간35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강화도 창후리에서 강릉경포대해수욕장까지 55시간20분을 달린 무박 서바이벌 마라톤에도 성공했으며,최근 명동성당에서 출발해 안성 등 수도권 9개 도시를 거쳐 다시 명동성당으로 돌아오는 성지순례 울트라 222㎞마라톤에도 참가해 38시간 5분만에 도착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세계 어드벤처 대회 랭킹 1위인 중국의 ‘케빈’과 지난해 사하라사막 마라톤 우승자인 캐나다 ‘잡 레이’가 참가하는 유명한 대회로,해발 200∼4000m에 달하는 험난한 코스에서 레이스가 펼쳐진다.
류 집사는 “우리나라 7명을 포함 전세계 20여개국 200여명이 참가하는 고비사막마라톤 대회는 3일째 되는 날(롱데이) 80㎞를 한번에 넘어가야하는 고난의 길도 있다”며 “생존게임으로 부상자와 포기자가 속출하는 이 대회에서 끝까지 완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류 집사는 또 “2014년 아시안 게임 홍보를 위한 기념 면티와 손수건도 준비해갈 예정“이라며 “마라톤 레이스중에는 아시안게임 유치기원 소형 깃발을 배낭에 꽂고 뛰고 매일 레이스가 끝나고 사막에서 잠을 잘 때 천막 입구에 아시안게임 유치 플래카드를 설치해 각국의 참가자들에게 한반도에 복음이 처음으로 들어온 인천에서 2014년 아시안게임을 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류 집사는 앞으로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도전한 사람이 없는 유럽 횡단 5100㎞(스페인 마드리드∼러시아 모스크바)대회에도 참가해 64일간 9개국을 통과하면서 크리스천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계획이다. 류 집사는 새벽기도의 본산지인 한국의 크리스천답게 이 일을 성사기키기위해 새벽을 깨워 오늘도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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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또 하나의 도전
200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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