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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외로운 들소
이름   봉영 등록일   2021-02-13 오전 10:52:00
e-mail   jamespama@hanmail.net
내용





외로운 들소











































      외로운 들소 /천산(天山)

    나는 처음부터 버팔로우는 아니었지.
    어쩌다 집을 나오게 되었고
    지금은 들판을, 산속을 헤맨다네.


    들소들 무리에도 끼이지 못하고
    따뜻한 외양간에도 돌아가지 못하네

    풀을 뜯다가 들개들에게 쫒기기도 하고
    영역침범으로 들소들이 싸움을 걸어오기도 하지.
    간혹 푸른 풀밭이 나오면 허기를 채우고
    피곤한 몸을 가누지


    풀이 없는 겨울은 정말 견디기 힘들어.
    콩깍지를 썬 짚과 끓이는 여물의 구수한 냄새를
    외양간에서 맡던 때가 뼈에 사무치게 그리워.
    그러나 이제 주인도 날 버리고 나도 주인을 버렸어.

    동녘에 뜨는 해를 바라보면 그래도 막연한 희망이 생겨.
    서녘의 해지는 노을을 보며 경탄하다가도
    이내 찬 서리에 누울 곳을 걱정하지.


    나는 혼자다.
    막연히 걷는다. 오늘도 내일도...
    낯선 들판을, 구름 그림자를 드리운 산야를...



































































































































































































내 얘기에 재찬이는 왜 나오나?





불만이가? 나도 쓸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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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천국 OST - 엔니오 모리꼬네 (바이올린 버전)











일본엔까 - 기타구니 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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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봉영  지욱이 자네가 보내준 일본엔카 북국의 봄 노래가사에도 나오듯이 우리 오공친구들 마음에도 아이들 노래소리가 들려오기를... 그 고향으로 돌아갈거나 돌아갈거나... 2021-02-13 오후 1:54:00 x

이지욱  문송이가 1년 반만에 작품을 올렸네. 아직도 詩想이 메마르지 않고 팔팔하게 살아있는 걸 보니 참으로 기쁘다! 이 홈피도 말라가던 동산에 새싹이 돋아나듯 활짝 개화하기를 빌어봅니다. 2021-02-13 오후 1:02: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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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등록일자 등록자 조회수
   외로운 들소 2021-02-13 봉영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