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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험인물 1순위 시진핑, 2 김정은
이름   이지욱 등록일   2017-08-07 오전 8:49:00
e-mail   lee.jee.uk.wgs@gmail.com
내용
소생이 조갑제 닷컴에 올린 글;
***일본과 전방위(全方位) 협력하여 주변의 슈퍼파워를 견제해야***
=꾸물거리다간 나라가 송두리째 다시 중국의 군현(群縣)이 되어 지금의 티베트처럼 꼼짝없이 당하는 수가 있다.=

<위험인물 1순위 시진핑, 2 김정은, 3 트럼프, 4 아베, 5 푸틴>

조갑제 TV에서 '중국을 바로 보자'를 흥미 깊게 청취하였다. 조갑제닷컴은 항상 Fact를 중시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뛰어나다. '중국을 바로 보자도 Fact를 기초로 분석한 것이어서 알맹이가 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잘못 짚은 것은 “중국이 동아시아 패권국가가 되는 것이 목표”이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중국의 야심이 전세계적 패권국가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한 점이다.

중국은 지금 일대일로를 위해 엄청난 돈을 퍼붓고 있는데 이는 동아시아 패권국가가 목표가 아니고 지중해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미 아프리카에까지 해군기지를 건설하였다.

시진핑은 조갑제 대표가 지적한, 한때 전세계 GDP의 20%를 점유한 과거 청(淸)의 경제력 영광의 회복에 목표를 두고 있지 않다. 시진핑이 닮고자 하는 것은 훨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한무제'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것이다.

한무제가 누구인가? 한반도에 한사군을 설치해 한나라의 군현(群縣)으로 만든 장본인 아닌가? 또 동아시아 맹주를 넘어 서역을 경영하려 했다. 시진핑이 왜 막무가내로 사드를 물리라 계속 짖어대는가? 바로 한반도를 한나라 때처럼 중국의 군현으로 합방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북한 붕괴 때 이를 실행에 옮기려는 것이고 가능하면 남한까지 다 먹어 치우는 게 목표이다.

이미 트럼프와의 회담 때 속내를 비쳐 보였다(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고). 북한을 단번에 목 비틀지 않는 이유는 그들의 18번인 이이제이(以夷制夷) 전술로 남북이 서로 갈구다 지쳐버리면 덥썩 먹어 치우는 이른바 방휼지계(蚌鷸之計)를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을 둘러싼 4강 중에 대한민국에 가장 위험한 존재가 시진핑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지금 세계는 냉전시대의 양극 대립이 아닌, 가히 춘추전국시대 내지, 1차대전 전의 열강끼리의 제국주의 경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제국주의는 제(帝)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민주주의 제도 하에서는 제국주의가 되는 게 지극히 어렵다. 왜냐하면 제국주의는 자국민의 어느 정도 희생이 필수적으로 따르는데 민주주의 하에서는 국민들이 이 희생을 감수하려 하지 않고 손쉽게 먼저 지도자를 투표로 바꿔버리기 때문이다.

반면에 일당독재국가 혹은 민주제도를 참칭하지만 실지로는 독재자가 마음대로 하는 나라에서는 제국주의가 가능하다. 이 요건을 제대로 갖춘 게 시진핑의 중국이다. 원래 공산주의는 1인의 권력독점을 경계하기 위해 나름대로 집단지도 체제 시스템을 갖추어 놓고 있다. 이게 무너지면 어떻게 되는지 스탈린 치하의 구소련이 잘 보여주었다.

그런데 이번에 시진핑은 집단지도체제를 거부하고 1인 독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호칭마저도 이번 열병식에서 바뀌어졌다. 명실공히 과거 황제의 지위를 구축한 것이다.

푸틴도 일당독재는 아니지만 관제야당에다가 언론을 간접적으로 통제하는 점에서 제(帝) 즉 짜르 흉내를 내고 있지만 푸틴이 제국주의로 나아가기는 만만치 않다. EU의 방어체제가 워낙 견고한데다가 전통적으로 영국, 프랑스 등은 늘 러시아를 견제해 왔다. 극동으로의 팽창도 일본, 미국에 막혀 있고, 유일한 출구가 중앙아시아인데 이들은 이미 구소련시절 경험이 있어 반감도 세고 호락호락하지도 않다.

크림병합을 제국주의로 비판하는 사람도 있는데 크림반도는 사실상 러시아 영토였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흐루시초프가 구소련 공산당 서기였을 때 그때까지 러시아연방 소속이던 걸 우크라이나 소속으로 바꿔줬는데 이는 울릉도를 경상도에서 강원도 소속으로 한 거와 같다.

그런데 나라로 독립하면서 우크라이나는 돌려줘도 신통찮을 판에 NATO에 가입하겠다 하니, 이는 부부가 금슬 좋을 때 마누라에게 조상 대대로 물려온 가보를 맡겼더니 이혼하고 딴 남자와 살면서 가보는 그대로 가져가버린 것과 같다. 그러니 어느 남자가 그 보물 도로 내놔라 않겠는가?

김정은이 2순위인 것은 그가 언젠가는 제 2의 궁예 운명으로 처참한 최후를 맞겠지만 그 사이 어떤 불장난을 저지를지 모르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미국의 전통적 장점을 단지 상업적 목적 하나를 위해 다 엿 바꿔 먹어버리는 게 문제이다. 상업적 목적을 최우선에 두게 되니 자연히 그간 공들여 쌓아 올린 국제 규범, 자유민주국가들을 이끄는 리더십 등 고급 가치가 묵살되는 것이다.

아베는 일본 입장에서 보면 지극히 정상이다. 2차 대전이 끝나고 70년이 넘었고, 중국의 무력팽창, 러시아의 부활을 눈뜨고 보는 마당에 계속 재무장을 않고 버틸 수가 있겠는가? 우리에게 독도까지 딴지를 거는 건 얄밉지만 그 외에는 우리가 그를 위험하게 볼 하등의 이유가 없다.

일본은 이미 슈퍼파워 자리를 넘볼 위상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지금 일본과 고도로 밀착하여 주변의 슈퍼파워를 견제해야 한다. 이 마당에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위안부 문제에 매달리는 한국 위정자들이 한심스럽다.

아무리 Fact이더라도 상대방의 부끄러운 면을 굳이 할퀴고, 쥐어뜯고, 물고늘어지면 기분 나빠 안 할 사람이 누가 있나? 거꾸로 만일 그 당시 일본이 한국의 식민지였다면 그런 일이 안 일어났을 거란 보장이 있나? 어제 신문을 보니 한국의 대사로 나간 사람이 성추행으로 입건되었다는데…“돈 벌게 해준다” 사기 쳐서 위안부로 팔아 넘기는 짓을 할 사람들이 등장 않았겠나?

위안부는 우리들에게도 부끄러운 일이다. 대한민국 남자들이 오죽 못 났으면 그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그런 운명으로 몰아 넣었는가? 오히려 지금 그때 숨죽이고 있던 비겁한 남자들의 후손들이 정치 지도자랍시고 출세하여 그 문제를 떠들며 개처럼 짖어대고 있다. 그러면서 무슨 친일 인명사전이니 뭐니 만들어 자기들은 잘난 남자의 후손인 양 설치고….

박정희가 만주군관학교에 입학한 게 20대 초반이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고 어떻게 호랑이를 잡나? 나라 회복의 유일한 길이 무력 투쟁인데 상대방의 무력을 알지 않고 어떻게 제대로 된 군대를 조직할 수 있나? 좌우 할 것 없이 위인으로 존경받는 월남의 호치민(胡志明)은 프랑스와 독립전쟁을 벌일 당시, 측근들이 파리에 유학 가 있는 월남유학생들을 소환하려 하자 이렇게 말했다.

“절대 부르면 안 된다. 지금 우리가 열심히 전쟁을 하고 있지만, 전쟁이 끝나고 나서 나라를 일으킬 인재들은 바로 그들이다. 싸움도 중요하지만 평화시기를 대비해 실력을 쌓는 건 더욱 중요하다.”

조갑제 대표의 신라와 김유신의 언급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하려 한다.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야말로 우리가 신라인들의 의지를 본받아야 함에는 100% 동의한다. 그런데 비교하자면 한심스럽다.

우선 문무왕만한 지도자가 없다. 그는 시호대로 문무를 겸전한 인물이었다. 경제에도 밝았다. 그 당시에 이미 사채동결령을 내릴 정도였다. 사서에는 그의 치세에, “곳간에는 곡식이 산처럼 쌓이고 감옥은 풀이 무성하게 되고, 신과 인간에게 부끄럽지 않은”나라가 되었다 적고 있다.

지도자의 절대적인 덕목인 자기 희생을 할 줄 아는 지도자였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선견지명이 있는 지도자였다. 당시의 매장 관념으로도 물 속에 묻히는 것은 누구나 꺼리는 바였는데, 그는 국가의 안녕을 위해서라면 짐승으로 환생해도 좋다 하고 동해 바다에 묻어 달라고 하여, 점차 흥기하는 왜에 대한 경각심을 국가적으로 환기시켰다. 또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왕이었으면서도 이를 뽐내지 않고 장례절차를 지극히 간소하게 할 것을 미리 유조로 남기며 말하기를,

"오(吳)나라 왕의 북산(北山)무덤에서 어찌 금오리 향로를 볼 수 있을 것이며, 위(魏)나라 왕이 묻힌 서릉(西陵)의 망루는 단지 동작(銅雀)이라는 이름만 전할 뿐이니, 한때 만 가지를 부리던 영웅도 한 줌 흙이 되어 나무꾼과 목동은 그 위에서 노래하고 여우와 토끼는 그 옆에 굴을 판다. 헛되이 재물을 쓰는 것은 서책(書冊)에 꾸짖음만 남길 뿐이요, 헛되이 사람들을 수고롭게 하는 것은 죽은 사람의 넋을 구원하는 것이 못된다."

하였다. 죽기 얼마 전 서라벌에 성곽을 쌓으려고 준비를 다 갖추었는데 의상(義相)대사가 간하기를,

"왕의 정치가 밝으면 비록 풀 언덕에 금을 그어 성이라고 하여도 백성들은 넘지 않을 것이며 재앙을 씻어버리고 복업을 이룰 것인 반면, 정치가 진실로 밝지 못하면 비록 장성을 쌓는다 할 지라도 재해를 없애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하자 즉시 계획을 취소시켰다.

그는 또 해양의 개발과 해상강국에 대한 남다른 집념을 보인 지도자 였다. 전함을 새로 건조하여 서해의 해상권을 장악함으로써 대당 전쟁에서 결정적 승기를 잡았고, 선부서의 격을 높여 선부령(船府令)을 두었으며, 무인도였던 남해안의 큰 섬에 사람들을 이주시켜 개간해 상군(裳郡;지금의 巨濟島)을 설치하였고, 그때까지 조공만 받고 방치하였던 탐라국을 경략하였다(679년). 이러한 해군력의 강화는 뒷 날(732년) 왜가 병선 300여 척을 동원하여 대거 동해안을 침공했을 때 이를 단숨에 격퇴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734년에는 발해가 당의 등주(산동반도)를 점령하자 당이 아예 신라 성덕왕에게 영해군대사(寧海軍大使)로 위촉하여 서해의 제해권을 통째로 맡기는 단서가 되었다. 아마도 근현대사에 그와 필적할 인물은 박정희가 유일할 것이다.

둘째 김유신에 필적할 군신도 없다. 김유신처럼 전쟁마다 나가 연전연승을 거둔 사례는 역사상 육전에서는 이성계, 해전에서는 이순신 외에는 없었다. 물론 을지문덕, 강감찬 등 유명한 장수들이 있지만 전쟁 횟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김유신은 18세 때 수도하던 굴에서 내려와 673년 7월, 79세를 일기로 죽을 때까지 60년을 오로지 통일에 대한 신념을 불태우며 동분서주하여 말 안장 위에서 보낸 시간이 앉아 있는 시간보다 많았다.

어떤 때는 전쟁을 끝내고 집 문 앞에 도착했을 때 또다시 출전명령이 떨어지자 말에서 내리지 못하고 부하에게 집안에 들어가 우물물 한 그릇을 떠오게 하고 마신 뒤 “우리 집 물맛은 그대로구나” 하고는 그대로 떠났다 한다. 진평왕, 선덕왕, 진덕왕, 태종무열왕, 문무왕의 5대를 거쳐 왕을 보좌하면서도 오로지 군무에 열중했지 권력이나 세도에 관심이 없었다. 이 점이 이성계와는 다르다. 가족, 친인척 들과 그 자신에 대해서는 지극히 엄격하면서도 부하에게는 관대했다. 672년 백수성(白水城)에서 신라군이 방심하다가 당군에게 크게 졌는데 이때 김유신의 아들 원술은 계급이 비장으로서 직접 책임은 없었는데 부끄러워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숨어서 살다 나중 신라의 당에 대한 복수전에 가담하게 된다.

국민들도 당시의 신라인에 비해 결기가 부족하고 나라를 위해 자기를 희생한다는 생각들이 없다.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성주군민들을 보라! 또 나라를 이끌 정신적 지도자도 없다. 신라는 원광법사, 자장, 의상대사 등 명승대덕들이 줄이어 등장하여 국가의 정신적 지도자가 되었다.

조갑제 대표가 인용한 김유신의 말 “개는 주인을 두려워하지만 주인이 개의 다리를 밟으면 물어야 한다.”는 불퇴전의 자세가 우리에게 요구되지만 그것만으로 이제는 부족하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물고늘어질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핵무기도 없고 위성기술도 약하다.

그러기에 우리는 일본과 좋든 싫든 단단히 결속하여야 한다. 사냥개가 혼자서 곰을 상대하여 아무리 물고 늘어져도 당할 수 없지만 두 마리가 양쪽에서 물고 늘어지면 달라진다. 핵무기도 일본과 공동으로라면 훨씬 더 빨리 만들 수 있고, 국제사회에서 받는 비난도 완화시킬 수 있다.

꾸물거리다간 나라가 송두리째 다시 중국의 군현이 되어 지금의 티베트처럼 꼼짝없이 당하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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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인물 1순위 시진핑, 2 김정은 2017-08-07 이지욱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