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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싶은 얼굴
이름   봉영(峰瑩) 등록일   2015-05-23 오전 7:50:00
e-mail   jamespama@hanmail.net
내용







보고싶은 얼굴












































































































































    얼굴 / 박인환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기를 꽂고 산들 무얼 하나

    꽃이 내가 아니듯 내가 꽃이 될 수 없는 지금

    물빛 몸매를 감은

    한 마리 외로운 학으로 산들 무얼 하나


    사랑하기 이전부터

    기다림을 배워버린 습성으로 인해

    온밤 내 비가 내리고

    이젠 내 얼굴에도 강물이 흐르는데


    가슴에 돌단을 쌓고 손 흔들던 기억보단

    간절한 것은 보고 싶다는 단 한 마디


    먼지 나는 골목을 돌아서다가

    언뜻 만나서 스쳐간 바람처럼

    쉽게 헤어져버린 얼굴이 아닌 다음에야


    신기루의 이야기도 아니고

    하늘을 돌아 떨어진 별의 이야기도 아니고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보고 싶은 얼굴 - 최백호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 마다 물결이

      거리 마다 발길이

      휩 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 마다 물결이

      거리 마다 발길이

      휩 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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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은 얼굴 2015-05-23 봉영(峰瑩)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