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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꽃은 꽃중의 군자(君子)다
이름   도명(濤鳴) 등록일   2014-08-18 오후 6:07:00
e-mail   ds21c@kornet.net
내용


< 사진작가 아름다운날님 작품 >


연꽃의 계절

7월과 8월은 연꽃의 계절이라
사진작가들은 아름다운 연꽃 자태를 영상 작품을 담으려고 카메라를
둘러메고 이름난 연꽃 풍광지를 찾아 가지요

연꽃은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이다.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여러 나라 사람들
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청순하고 청아한 아름다운 꽃이지요.

'연(蓮)꽃' 의 꽃말은

'순결과 청순한 마음'


이라고 하네요




연꽃은 진흙탕물 속에서도 잘 자라면서 물에 젖거나 더렵혀지지 않는 채
깨끗하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고귀한 꽃으로써 진리의 꽃, 즉 '법의 꽃'
으로 불리며, 연꽃은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 사진작가 아름다운날님 작품 >


연꽃의 자태와 특성은 불교가 나타내고자 하는 뜻을 함축하고 있으며,
연꽃을 통하여 오묘한 불법을 펼치기도 한다. 연꽃이 피는 장소는 못
속의 진흙과 흙탕물이다. 물과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물에 젖지 않고
흙에 더럽혀지지 않은 채 깨끗하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이 연꽃이다.

이러한 연꽃의 세속을 초월한 듯 한 청아함과 고결한 모습으로 인해
유가(儒家)에서는 연(蓮)꽃을 일컬어 꽃중의 군자(君子),

'화중군자(花中君子)'

라 부른다.




< 사진작가 춘하추동님 작품 >


연(蓮)을 사랑한 노래 '애련설(愛蓮說)'

주돈이(周敦頤 ; 1017년~1073년) 의 애련설
주돈이는는 중국 북송사람으로 태극도설(太極圖說)과 통서(通書)를 지어
만물의 본체(萬物의 本體)를 태극(太極)으로 하고 음양(陰陽)의 기(氣)의
전개에 의해서 현상(現象)이 생긴다는 철학사상(哲學思想)을 주장하여 이
사상이 정자(程子)와 주자(朱子)에 의하여 계승되어 송학(宋學) 으로 대성
시켜졌다고 한다.

연(蓮)꽃을 '화중군자(花中君子)' 라며 칭송한 애련설 주돈이(周敦頤)의
애련설(愛蓮說) 일부를 함께 감상 해 봅니다.

予謂 菊은 花之隱逸者也 여위국은 화지은일자야

내가 생각 하기에
국화는 꽃 중의 은자와같은 선비 이고

牧丹 花之富貴者也 목단은 화지부귀자야

모란은 꽃 중의 부귀한 자이며

蓮은 花之君子也 연은 화지군자야니

연은 꽃 중의 군자이다

噫 菊之愛 陶後 鮮有聞 희라 국지애는 도후선유문이오

아! 국화를 사랑하는이는
도연명 후에 들은 일이 드물고

蓮之愛 同予者-何人 연지애 동여자하인고

연꽃을 사랑함을
나와 함께하는 이는 몇이나 될까?

牧丹之愛 宜乎衆矣 목단지애는 의호중의로다

모란을 사랑하는이는
의당 많을 것이다.

※ 주석(註釋)

국화는 대 부분의 꽃이 지고 난 후 서리를 맞으며 피는 꽃으로
모든 것을 버리고 은둔생활을 하는 선비에 비유 되었다 .

당나라를 이당(李唐)이라한 것은 당의 고조의 이름이 이연(李淵)
이기 때문이며 고조황후가 모란을 좋아하여 궁궐 여러 곳에 심은 후
많은 사람들이 따라서 모란을 사랑하였다 한다.

연을 군자에 비유하였는데 군자는 속세에 살면서도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고귀한 성품의 성인(지도층 인사)에 비유하였다.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의 "유호연지"에 있는 정자의 이름이
'군자정(君子亭)' 인데 이 애연설(愛蓮說)의

" 연꽃은 꽃중의 군자(君子)다"

에서 유래된 것이다.
연꽃이 피어난 주변의 정자이름이 군자정(君子亭)이면 이 시에서 유래
되었다고 보는 것이 잘못이 없을 것이다.




< 사진작가 도미니님 작품 >



염화시중(拈華示衆)의 미소(微笑)

부처님께서 설법하실 때 연꽃 한 송이를 들어 사람들에게 보이자
제자중 한사람인 마하가섭이 그 뜻을 깨닫고 미소를 지었다는 것
에서 유래한 말인데.....

'염화미소(拈華微笑)'
부처님이 연꽃을 들어 보인 이유는 무엇이고
마하가섭이 깨달은 것은 무엇일까요 .....

[나도 한마디]
봉영  불교의 상징인 '연꽃' 그리고 이선희의 노래 '인연'.. 불자인 도명의 넉넉하고 유려한 해설이 어우러져 도도한 감흥을 자아내는구려.. 나도 연꽃을 좋아하네만 샤론의 장미라는 무궁화꽃을 더 사모한다네. 염화시중의 애매함보다는 산상수훈이 나로서는 훨씬 더 명쾌한 것 같아서.. 암튼 친구야! 늘 건강하시게.. 2014-08-19 오전 12:42: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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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은 꽃중의 군자(君子)다 2014-08-18 도명(濤鳴)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