耳順의 나이인 우리 동기들이 혹시나 권태인의 아래 “말 한 마리 때문에 일어난 전쟁”의 댓글을 보고 보따리 사서 캄보디아로 가는 사람이야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迷惑하는 벗님들이 있을까 염려되어 몇자 적습니다. 권태인은 젊어서부터 강건한데다 배를 오래 타서 Sperm이 많이 축적된 상태에서 40대 초반에 새장가를 들었으니 우리하곤 많이 다릅니다. 우린 이미 60代……! 1) 老年에 젊은 처녀 좋아하다 쫄딱 망한 사례 1.1. 唐 玄宗; 당현종은 치세 45년 중 전반 30년은 아주 훌륭한 군주였습니다. 측천무후에 의해 피폐된 조정을 바로잡고 정관의 치를 능가하는 제도를 폈으며 개인적으로 글,그림에도 能했습니다. 그러다 40대 후반에 양귀비를 보고 홀딱해서, 며느리인 양귀비를 가로채 놀아나다 안록산의 난을 일으키고 결국 스스로 보는 앞에서 양귀비가 병사들에 의해 비단으로 목졸라 죽는 광경을 눈물을 머금고 지켜봐야 했습니다 1.2. 董卓(AD 139~192);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로 51세에 초선(貂蟬)을 보자 홀딱해 呂布손에 죽었습니다. 1.3. 英祖; 초기엔 영명한 군주였으나 65세때 정순황후를 얻고 홀딱해 아들인 사도세자를 죽이는 등 망녕을 저질렀습니다. 정순황후는 정조독살설에 가담한 혐의가 있다고도 하는데 어쨌든 조선역사에 다대한 해악을 끼친 여자입니다. 이 말고도 많습니다만 지면 관계상 생략. 2) 老年에 젊은 처녀와 합해서 성공한 희귀한 사례 孔子의 아버지 공흘은 70세에 아내 안징재를 얻어 공자를 낳았는데, 당시 안징재의 나이는 16세였다. 老年에 천하일색을 보고도 Self control이 되는 사람은 대단한 道人이지만, 전혀 動하지도 않는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과 같으니 일러 무삼 하리요? 우리 동기 중에 이 방면에 일찍 도통한 인재들이 다수 있어 유단자도 아닌 내가 언급하면 무례하지만 몇 마디만……. 성생활을 자주해 정액을 도가 넘치게 내보내면 ‘방로상(房勞傷)’이 온 답니다. 방로상은 신장의 정기가 부족해져 밤에 잘 때 식은 땀을 흘리며 목이 마르고 허리가 아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해지면 머리가 어지럽고 정신이 맑지 않으며 귀에서 소리가 나고 가슴이 뛰며 뼛속까지 열이 달아오르고 몸이 마르는 음허화동(陰虛火動) 상태가 된다 하니 동기들은 비아그라가 좋다고 남용하지 마실 것. 무릇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으니 비아그라도 예외가 없을 것임. 물은 고였을 때 PUMP질을 해야지 물이 없는데 계속 펌프질을 하면 우물 자체가 무너진다. 精液이라 할 때의 精에 대해 古典은 “심장에 정이 3홉 있고, 비장엔 흩어진 정기가 반근 있고, 담에는 3홉 들어있다 했다. 또 “사람이 성생활을 하지 않을 때는 정이 혈액 속에서 풀려있어 형체가 없다.”고 했다. 색을 과도하게 즐겨 생기는 병에는 연밥씨가 주성분인 청심연자음이 좋다 한다. 그렇다고 고여있는데도 PUMP질을 안 하면 물은 썩는다. 어느 정도가 알맞느냐? 여기에 관해서는 어느 일본학자가 주창했다는 9.9 공식이 있는데 타당성이 많다. 이 공식에 의하면 2x9= 18 / 20 대에는 10일에 8번, 즉 매일 방사를 해도 무방하다. 3x9=27/30대는 20일에 7번 즉 사흘에 한번, 4X9=36/40대는 30일에 6번 즉 5일에 한번이 적당. 5x9=45/50대는 40일에 5번, 즉 8 일에 1번, 6x9=54/60대는 50일에 4번 즉 12일에 1번 7x9=63/70대는 60일에 3번. 즉 20일에 1번이 적당하다는 것!
[나도 한마디]
권태인
사랑하는 친구들, 60중반이나 아직도 20-30년 더 살 시간이 남았어요....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뭐든지 합시다. 특히 회춘 프로젝트도 ...
방로상이 심해지면 음허화동이 된다.. 듣고보니 그럴 듯한 말이네. 나도 근래 비스무리한 증세로 병원신세까지 졌네만 그 뒤로 전혀 동하지를 않으니 도인이 된 건지 산 송장이 된 건지... 근데 아직도 가끔 희한한 춘몽을 꾸고나면 마음이 허전하고 새벽마다 어김없이 불끈하는 건 또 뭔지 헷갈리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