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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지갑산 (天地甲山)
이름   도명(濤鳴) 등록일   2013-08-26 오전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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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삼복 더위속에 무고들 하신가 ?

절기(節期)로는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처서(處暑)를 지나니
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 합니다.


천지갑산 (天地甲山)

천지(天地) 하늘과 땅 사이에
육십갑자 10 천간의 갑을병정 ~ 첫글자인 갑(甲) 산이라 .....

경북 안동 남동쪽 길안면에 위치해 있는 아름다운 풍광의
천지갑산 (天地甲山) 을 등정 하고 왔습니다.

천지갑산 (天地甲山·해발 462m) 은
그리 높지 않는 산으로 산악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천지갑산 제3봉에서 바라 본 절묘한 한반도 지형과
길안천 에서 바라본 천지갑산을 배경으로 한 빼어 난 자연 경관은
감탄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산수갑산 (山水甲山) 과 삼수갑산 (O O 甲山)

천지갑산 산행지를 처음 들으면서 불현듯
자주 들어 본 ....

"산수갑산(삼수갑산)을 가더라도 먹고나 보자."

라는 속담이 생각났다.
그런데 산수갑산 (山水甲山) 인지 삼수갑산 (O O甲山) 인지 ....?

산수갑산 (山水甲山) 은 산과 물이 어우러진 갑산으로 경관이 으뜸으로 좋은
의미로 작명 되어진 듯한데, 그러면 삼수갑산은?

위 속담속의 나오는 단어는 삼수갑산(三水甲山) 이 맞다.
남북으로 분단 되어 있다보니 북한의 지명을 잘 몰라서 그렇지만
삼수갑산은 함경도 맨 꼭대기, 백두산 아래쪽에 있는 삼수(三水)와
갑산(甲山)이라는 고장으로, 조선 시대에 큰 죄를 지은 죄인을 귀양 보내던
아주 춥고 험난한 곳이다. 두 곳 모두 한번 들어가면 살아서 돌아오기가 힘
들었다.

그러니까

" 삼수갑산(三水甲山) 을 가더라도 먹고나 보자 ! "

는 말은
죽을 때 죽더라도 일단 배를 채우고 보자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혼용하는 '산수갑산'의 어원은 '삼수갑산' 인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산수갑산 (山水甲山)' 은 관광지 음식점 간판으로 본듯하고
한번쯤 들러 본적도 있는듯 .....



♪ Ocean Fly - Guido Negrasz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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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갑산 (天地甲山) 2013-08-26 도명(濤鳴)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