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節期)로는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처서(處暑)를 지나니 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 합니다.
천지갑산 (天地甲山)
천지(天地) 하늘과 땅 사이에 육십갑자 10 천간의 갑을병정 ~ 첫글자인 갑(甲) 산이라 .....
경북 안동 남동쪽 길안면에 위치해 있는 아름다운 풍광의 천지갑산 (天地甲山) 을 등정 하고 왔습니다.
천지갑산 (天地甲山·해발 462m) 은 그리 높지 않는 산으로 산악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천지갑산 제3봉에서 바라 본 절묘한 한반도 지형과 길안천 에서 바라본 천지갑산을 배경으로 한 빼어 난 자연 경관은 감탄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산수갑산 (山水甲山) 과 삼수갑산 (O O 甲山)
천지갑산 산행지를 처음 들으면서 불현듯 자주 들어 본 ....
"산수갑산(삼수갑산)을 가더라도 먹고나 보자."
라는 속담이 생각났다. 그런데 산수갑산 (山水甲山) 인지 삼수갑산 (O O甲山) 인지 ....?
산수갑산 (山水甲山) 은 산과 물이 어우러진 갑산으로 경관이 으뜸으로 좋은 의미로 작명 되어진 듯한데, 그러면 삼수갑산은?
위 속담속의 나오는 단어는 삼수갑산(三水甲山) 이 맞다. 남북으로 분단 되어 있다보니 북한의 지명을 잘 몰라서 그렇지만 삼수갑산은 함경도 맨 꼭대기, 백두산 아래쪽에 있는 삼수(三水)와 갑산(甲山)이라는 고장으로, 조선 시대에 큰 죄를 지은 죄인을 귀양 보내던 아주 춥고 험난한 곳이다. 두 곳 모두 한번 들어가면 살아서 돌아오기가 힘 들었다.
그러니까
" 삼수갑산(三水甲山) 을 가더라도 먹고나 보자 ! "
는 말은 죽을 때 죽더라도 일단 배를 채우고 보자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혼용하는 '산수갑산'의 어원은 '삼수갑산' 인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산수갑산 (山水甲山)' 은 관광지 음식점 간판으로 본듯하고 한번쯤 들러 본적도 있는듯 .....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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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갑산 (天地甲山)
2013-08-26
도명(濤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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