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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가 오는데
이름   봉영(峰瑩) 등록일   2012-08-18 오전 11:24:00
e-mail   mariscal24@naver.com
내용














      ♬ 비가 오는데

      비가 오는데
      바람이 부는데
      그대는 가고
      나 혼자 남아
      텅 빈 가슴
      너무 텅 빈 가슴

      한 번 가면
      다시 올 수 없는 길
      네 등의 싸늘한 침묵
      내 눈의 뜨거운 눈물

      산도 울고
      들도 울고
      드러누운 강 위에
      쓰러지는 비바람

      돌 위에 돌
      무너지는 탑
      흐느끼는 땅 위에
      통곡하는 하늘이여
      돌아앉은 나무 위로
      날아가는 새여

      그토록 모진 마음
      돌아오지 않을 다짐
      가벼운 인사
      무거운 날갯짓
      소리도 없이
      흔적도 없이

      텅 빈 가슴
      너무 텅 빈 가슴
      그대는 가고
      나 혼자 남아
      비가 오는데
      바람이 부는데


      비 오는 날 ...
      날아가버린 새를 그리워 하며

      과테말라에서
      봉영
      200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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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는데 2012-08-18 봉영(峰瑩)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