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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제보다 슬픈 오늘
이름   봉영(峰瑩) 등록일   2012-07-29 오전 1:03:00
e-mail   mariscal24@naver.com
내용






어제보다 슬픈 오늘





















    천년을 함께 있어도 한 번은 이별해야 한다.



    모든 만남에는 반드시 이별이 있습니다.

    만남은 이별을 전제로 합니다.

    만남 속에는 이별의 날카로운 얼굴이 숨어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별의 얼굴은 더 날카로워져

    이별의 순간만을 엿봅니다.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이별의 얼굴이 지닌 눈빛은 날카롭습니다.



    만남과 이별은 둘이지만

    하나의 몸과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과 사가 둘로 나누어지는 게 아닌 것처럼

    만남과 이별 또한 그렇습니다.



    우리는 만남을 너무 기뻐한 나머지

    이별을 깜빡 잊고 살 뿐입니다.



    어디에 숨어 있는지 알 수 없다가

    때가 되면 느닷없이 나타나는 게 이별의 본성인 줄

    우리는 잊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정작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면

    두렵고 고통스러워 눈물을 흘립니다.



    글쓴이 : 정호승




























































































































- 친구 영준이와 슬픔을 함께 하며... 멀리서나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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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보다 슬픈 오늘 2012-07-29 봉영(峰瑩)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