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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별난 나라 캄보디아
이름   권태인 등록일   2012-06-17 오후 10:27:00
e-mail   tikwon@gmail.com
내용
캄보디아에서 겪은, 흔치 않은 일들을 소개합니다

16년전 쯤 가까운 교민들과 술자리를 하고 밤 11시경 귀가 중에,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인명사고는 아니지만 차가 좀 우그려 진것이다. 얼마 지나 경찰이 왔고, 내가 약간 술 냄새가 나니, 경찰이 피해자 한테, " 이사람 술 좀 마신것 같아 아마 사고가 난것 같은데, 이해하시고 내일 수리나 해 달라면 되지 않느냐" 하였고 피해자는 내가 술에 취해 그랬으니 그러겠다하고 내 전화번호를 적어갔다.
아름다운 나라.... 근데 요즘은 음주단속법이 생겼습니다......

그 당시, 프놈펜은 전기도 없는데가 많았는데, 역시 늦게 귀가 중에 어두운 골목에서 권총을 든 강도가 나타났다. 차 앞에서 날 딱 겨누길래 어찌할 수 없어서 차를 세웠고, 나오라 해서 나갔고, 본네트 위에 손 얹으라 해서 얹었고, 그 도둑은 한곤으로 내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는데, 불편했던지 본네트 위에 권총을 얹고 두 손으로 뒤지기 시작했다. 아쭈, 이놈봐라? 내 오른손 20cm 옆에 총을 얹어 두었는데, 얼른 총을 집어서 돌아서며 땅바닥에 한발 갈겼다.
갑자기 당한 일에 도둑은 그냥 도망을 가버리고, 나는 중국제 권총하나를 수입 잡은것이었다.. 어리숙한 도둑님, 당신 장사밑천인데 총 찿아가세요....

경찰대학에 내가 아는 울산의 기업체 (상공회의소 소장 겸)가 캄퓨터 30대를 기증하여 컴퓨터 교실을 만들어 주었다.
기증자는 훈장을 받고, 강당에서 성대히 전달식을 하고... 그런데 경찰 부청장 왈, 컴퓨터 가르칠 교사의 월급을 1년치를 달랜다... 2400불, 이런 뻔뻔한, 쳐 죽일놈 !!!
부청장 자신은 300불 월급 받는자가 랜드 크루저 타고 다닌다. 바퀴하나가 자기 월급과 맞먹는데..... 부정부패가 만연한 나라이니,

캄보디아 재미있는 나라임에 틀림없다. 안되는 것도, 되는것도 없다.

문예림 출판으로 "힘센 훈센" "캄보디아 격동의 100년사" " 한캄 사전" 등 3권을 출판하였으니, 혹 캄보디아 관심 있심, 사서 보세요.... 필자인 나한테는 문예림에서 3권 밖에 안주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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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난 나라 캄보디아 2012-06-17 권태인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