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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 개여울 - 김소월
이름   김종곤 등록일   2011-02-08 오후 5:49:00
e-mail   jgk210@shinho.co.kr
내용
개여울 - 김소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히 개여울에 주저 앉아서

파릇한 풀 포기가

돋아 나오고
강물은 봄바람에 헤적일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안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안노라심은 궂이

잊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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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개여울 - 김소월 2011-02-08 김종곤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