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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별
이름   봉영(峰瑩) 등록일   2010-02-14 오후 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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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간밤에 비 그치자 묵향은 잠이 들고

    거문고 줄을 잃고 창가에 기댔는데

    고운 임 피리 소리는 홀로 담을 넘누나.


    대나무 그림자는 담벼락에 부서지고

    매화꽃 짙은 향기 찻잔에 가득한데

    멀리서 우는 물새는 떠날 때를 아느니


    장부의 품은 뜻은 문갑 위에 놓여있고

    붉은 마음 빈 가슴에 베갯잇도 젖었는데

    혹여나 서운해 할까 돌아눕지 못하네.


    만남도 옛일이요

    이별도 옛일이라...


    봉영(峰瑩)


































♪ 청성곡..조석호 대금독주




♪ 청성곡..김응서 대금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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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 2010-02-14 봉영(峰瑩)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