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총동창회
34회
39회
42회
42회(중학)
44회
45회
46회
47회
48회
49회
50회(DAUM CAFE)
51회
52회
53회(대구)
53회(서울)
54회(대구)
54회(서울)
55회
56회
57회
59회
61회
62회
64회
65회
70회
72회
73회
[답변하기]
제목
이름
e-mail
내용
<html> <img src="http://img.blog.yahoo.co.kr/ybi/1/2a/e6/yk1399/folder/68/img_68_4691_0?1240964601.jpg" width=500 height=334><br><br> <EMBED src="http://cfs13.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QjFjT0BmczEzLnBsYW5ldC5kYXVtLm5ldDovOTgzNDc0LzAvMTUud21h&filename=15.wma" width=500 height=35 type=application/download autostart="true" loop="1" volume="0"><br><br><br> <font size="3" color="blue"><b>물새야 왜 우느냐</b></font><br><br> <font size=2><b>( 김운하 작사/ 한복남 작곡/ 노래 손인호 )</b><br> <br></b></font><font size="2" color="blue">물새야 왜 우느냐 <br>유수같은 세월을 원망 말아라.<br>인생도 한번가면 다시 못오고, <br>뜬 세상 남을거란 靑山뿐이다. <br>아아! 물새야 울지를 마라.<br><br><br>물새야 왜 우느냐<br>천년 꿈의 사직(社稷)을 생각 말아라.<br>강물도 너와 같이 올 줄 몰라서,<br>백사장 벗을 삼고 흘러만 가리. <br>아아! 물새야 울지를 마라</font><br><br> <img src="http://img.blog.yahoo.co.kr/ybi/1/95/6d/lisukum/folder/3194114/img_3194114_1238835_0?1222614426.jpg"> <br><br><br><br><font size="2" color="black">동서(同壻)이자 학교동기인 오중관 동문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br>이제 여름이 들어 섰는지 오늘 따라 다소 후덥지근한 날씨에 6월의 <br>푸르른 녹색의 서울 광장을 두고 밀고 당기는 답답한 상황속에 <br>원로 가수 손인호의 " 물새야 왜 우느냐" 노래가사를 올려 놓았도다.<br><br><br>친구의 답답한 심정의 한편을 보여 주었으니 서울과 대구 길이 멀어<br>함께 자리하여 술잔을 부딪치며 회포를 풀지는 못하나 마음만은<br>같이 하고 싶구나<br><br>사이버 공간에서 만난 어느 수필가의</font><br><br><font size="2" color="maroon"><b>" 갈매기야, 나지마라 너 잡을 내 아니로다 "</b></font><br><br><font size="2" color="black">를 옮겨 왔으니 한번 마음의 바다로 나아 가보세나 </font><br><br><br><font size=3 color=black><b>- 옮긴 글 -</b></font><br><br><font size="2" color="black"><b>제목 : " 갈매기야, 나지마라 너 잡을 내 아니로다 " </b><br><br><br>우리가 바닷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게 되는 새가 바로 소위 갈매기라는 물새이다.<br>굳이 물새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물 속의 고기를 잡아 먹으려고 물속을 잽싸게 헤엄<br>치며 사는 새이기에 물새라고 이름을 붙히게 된 것 같다<BR>우리 유행가 중에 '물새야 왜 우느냐 유수 같은 세월을...' 하는 노래말 가사가 있듯이.<br><br><br></font><font size="2" color="maroon"><b>제월(霽月)이 구름 뚤고 솔긋테 날아 올라<br>십분 청광이 벽계중에 빗껴거늘 <br>어데 잇는 물일흔 갈며기 나를 조차 오는다</b></font><font size="2"><br>- 권호문 - <br><br><br>이처럼 우리가 바닷가에 가면 한결같이 제일 먼저 반겨주는 새가 바로 갈매기이다.<br><br> <br><br></font><font size="2" color="maroon"><b>홍진을 다 떨치고 죽장 망혜 집고 신고 <br>요금을 빗기 안고 서호로 드러가니<br>노화에 떼 만흔 갈며기는 내 벗인가 하노라 </b></font><font size="2"><br>- 김성기- <br><br><br><br></font><font size="2" color="maroon"><b>날이 덥도다 물우희 고기 떳다 <br>갈먹이 둘식 셋식 오락가락 하는고야 <br>아희야 낙대는 쥐여 잇다 탁주병 시럿느냐 </b></font><font size="2"><br>- 윤선도(尹善道)- <br><br><br>바다 위에 둥실 떠서 날고 있는 갈매기의 모습이 수평선 저 너머로 떠나간 낭군 기다리는 <br>분홍저고리 곱게 차려 입은 섬 색씨의 심사를 더욱 어지럽혀서 아예 눈 앞에 뜨이지 말라는 <br>비원을 담은 하소연인가…<br><br><br><br></font><font size="2" color="maroon"><b>강변에 그물 멘 사람 기러기는 잡지 마라 <br>새북(塞北) 강남(江南)에 소식인들 뉘 전하리 <br>아모리 강촌 어분들 이별조차 업스라</b></font><font size="2"><br><br><br>아무리 외딴 바닷가 마을이라 할지라도 떠난 님 소식을 일각이 여삼추(如三秋)로 기다리는 <br>안타까운 사연이 없을 손가 <br> <br><br><br><b>백구사(白鷗詞)</b><br><br></font><font size="2" color="maroon">나지 마라 너잡을 내 아니로다. 성상(聖上)이 버리시니 너를 좇아 예 왔노라. <br>오류춘광(五柳春光) 경(景) 좋은데 백마금편(白馬金鞭) 화유(花遊)가자. 운침벽계(雲沈碧溪) <br>화홍유록(花紅柳綠)헌데 만학천봉(萬壑千峰) 빛은 새뤄 호중천지(壺中天地) 별건곤(別乾坤)<br>이 여기로다. <br><br>고봉만장(高峰萬丈) 청기울(靑氣鬱)헌데, 녹죽창송(綠竹蒼松)은 높기를 다투어 명사십리에 <br>해당화만 다 피어서 모진 광풍을 견디지 못하여 뚝뚝 떨어져서 아주 펄펄 날아나니 긘들 아니 <br>꽃일러냐. 바위 암상(岩上)에 다람이 기고 시내 계변(溪邊)에 금자라 긴다. <br><br>조팝나무에 피죽새 소리며, 함박꽃에 벌이 와서 몸은 둥글고 발은 작으니 제 몸에 못 이겨 <br>동풍이 건 듯 불 제마다, 이리로 접두적 저리로 접두적, 너흘너흘 춤을 추니 긘들 아니 <br>경일러냐. 황금 같은 꾀꼬리는 버들 사이로 왕래를 허고, 백설 같은 흰 나비는 꽃을 보고 <br>반기어서 날아든다. 두 나래 펼치고 날아든다 떠든다. 까맣게 별같이 높다랗게 달같이 아주 <br>펄펄 날아드니 긘들 아니 경일러냐. <b><br><br></b></font><font size="2"><br>백구사가 지니는 사설의 특징은 그 허두에서도 나타난다. <br>다시 말해서 원래의 사설은 ' 백구야 풀풀 나지 마라' 로 시작되지만 노래의 가사에서는 <br>' 백구야 풀풀 ' 을 생략하고, ' 나지 마라 ' 부터 단도직입으로 도입된다. 과감한 생략법을 <br>활용한 것이 한결 별미를 자아낸다.<br><br><br>다 같은 '갈매기' 라는 소재를 두고도 우리네 선인들은 유유자적하는 은자적 여유를 읊었고, <br>오늘의 세대는 이별과 눈물의 매개물로 은유하며 애상적으로 노래한다. <br><br></font> <font size="2" color="maroon"><b><br>홍진을 다 떨치고 죽장망혜 짚고 신고 <br>거문고 두레메고 서호로 돌아드니, <br>노화(蘆花)에 떼 많은 갈매기는 제 벗인가 하노라</b></font><font size="2"><br><br><br>똑같이 하늘을 비상하는 흰 갈매기를 두고도 선인들은 반가운 벗이라고 읊었는가 하면, <br><br><br></font><font size="2" color="maroon"><b>두견아 우지 마라 이제야 내 왔노라 <br>이화도 피어 있고 새 달도 돋아 있다 <br>강상에 백구 있으니 맹세풀이 하노라 </b></font><font size="2"><br><br><br>또 출세간(出世間) 했다가 언젠가는 귀향하리라고 맹세한 어느 선비는 뒤늦게나마 <br>지키게 된 은거의 약속을 갈매기와 함께 노래했다.<br><br><br></font> <font size="2" color="maroon"><b>꽃 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br>형제 떠난 부산항엔 갈매기만 슬피 우네</b></font><br><br><br> <font size="2">공전의 대 히트로 수 많은 사람이 애창하는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 의 가사<br>' 형제 떠난 부산항엔 갈매기만 슬피 우네...' 하고 애절하게 노래하고 있으니 .....<br>이 시대의 우리 민족은 선인들의 은근의 멋은 어디로 갔는지요<br><br></font></P> </html>
비밀번호
(수정, 삭제시 필요합니다. 4~8자리로 입력하세요)
Copyright ⓒ1998 경북중고제50회동기회 All rights reserved. 연락처 : 010-6210-7016 E-Mail :
shinisone@hanafo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