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대구 수성공원 봄비 내리는 공원동산 정자에 가부좌를 틀고, 회갑을 넘은 한분이 푸른숲을 마주하고 여유롭게 옛 정취의 시조창을 하고 계시는 분을 만나 볼수 있었다. 신록의 푸름속, 봄비 소리에 청아한 목소리가 여울져 가는구려......
계 절 박양균 동으로 트인 현관에서 하로를 향해 구두끈을 매노라면, 푸성귀같은 아침이 구두끈에 와 머문다. 잊어버린 시간을 생각 해본다.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