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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생의 황혼입니다. 어쩌면 푸르른 젊음보다 더 아름다운 단풍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시 푸러러 질수는 없을겁니다. 하나 둘 떨어지겠지요. 모두 열심히 살았습니다. 돈도 벌고 명예도 얻고 자식들도 다 잘 키우고... 옛날 김승달 선생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니 들은 머리가 너무 좋아서 모두 이기주의자 들이야.." 아직도 그 말씀이 귓가에 생생합니다. 그 동안 이기적이었지는 않았는지?... 나만 알고 남은 무시하지 않았는지... 도울수 있음에도 굳이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눈을 감고 반성해 봅니다. 이제 서서히 마무리 해야할 나이가 된것 같습니다. 아직도 일할 나이는 많이 남았습니다. 그러나 서서히 주변 정리는 해 나가야 할것 같아서... 가까운 친척 중에, 친구 중에, 동네 사람 중에 혹 내가 도울 수 잇는 사람은 없는지... 이제 베풀면서 살아가야 할 때가 된것 같습니다. 골프 한번 덜 치고, 회식 한번 간소하게 하면 많은 이들을 도울 수가 잇습니다. 특급 호텔에서 연회하는것 만이 인격 도모는 아니겠지요. 단돈 5달러로 생명을 살릴 수가 있었습니다. 캄보디아의 한 시골에서 항생제가 없어 죽어가는 아이를 테라마이신 몇 알과 소독약으로 살려 보았습니다. 평생 약 한번 구경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상상이 안되는 일이지요. 우리 주변에 혹 이런 작은 도움이라도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은 없을까요. 관심을 가져야 할 나이가 된것 같습니다. 하나님도 가까이 오신것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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