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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KBS TV 밤 9시뉴스에서 축구협회장이 박지성이 앞에서 "우승을 해서 많은 축구선수가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아야 되지 않겠느냐...."하고 격려하는 내용이 LIVE로 많은 국민과 병사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보았는데 이런 민감한 문제는 'OFF RECORD"로 처리 할수 있는 발언자 및 영상매체의 배려가 필요하다 하겠다. 월드컾 우승을 하고 국위선양을 위해 꼭 "병역면제"라는 미끼가 필요하다 하더라도 조용히 처리하길 바라고 문자매체에서도 "OFF RECORD" 하든지 아니면 아주 조그많게 보도하는 성숙함이 필요하다. 이런 내용은 많은 국민들의 정서와 병사들의 사기에 악영향를 미칠수 있다고 생각한다. 군대에는 의사,판사,경찰,회계사,과학자,기술자,운동선수등등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이들이 민간인과 틀리는 점은 그저 총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는 것 뿐이다. 총을 들고 축구를 잘하는 방법은 정녕 없을까? 아무튼 축구기술위원회에서 잘(technically) 생각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축구를 잘하는 브라질,아르헨티나,나이제리아등이 기술선진국 또는 선진 문화국으로 평가되어 인류 문명에 크게 기여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질 못했고 축구를 못하는 일본이나 미국이 좀 뒤쳐지는 나라라는 평가도 들어보질 못했으니 이런 점들도 함께 고려되어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의 정도가 적절히 조절되었으면 좋겠다. **28사단 수색중대 소속 김동민 일병이 총을 난사한 그날 밤도 축구 중계를 GP병사들이 보았다던데 혹시 원래 작성된 보초명단을 변경시키고 고참들이 이 축구중계를 보기 위하여 신참인 김일병등을 대신 내보낸 것이 아니었는지... 또는 이로 말미암아 무리한 시간초과 경계근무를 시킨 것은 아닌지...그리고 축구 시청 전후로 음주를 하였지 않았겠느냐...에 대하여 나는 최초에 심히 우려하였다. 군생활중 가장 어려운 것은 야간 보초근무를 서는 일이다. 한참 잘 자는데 별안간 깨워져서 황급히 군장을 챙기고 밖으로 나가 2시간 정도 그저 앞만 쳐다보고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는 일이란 너무 따분하고 몸에 맞지않는 이질적인 것이어서 정신적으로 매우 힘이 든다. **28사단 담당구역 철책선에서 나도 한 4~5개월동안 관측장교로서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이 기간 중 자원하여 전면 GP--적과의 대치 거리 약 1KM--에 들어가 하루 근무도 해보았다.이 GP가 이번 사고 현장과 동일한 GP였는지의 여부는 알 수가 없어 더욱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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