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가끔은 복잡하고 삭막한 이 세상을 벗어나 자연(自然)과 호흡해보려는 욕구를 가지게 되곤 합니다. 집착과 고집, 욕심을 버리고 무(無)의깨끗한 자유(自由)를 얻고 싶은 욕망이 싹튼다고 보아도 될 것입니다.이럴 때 연상되는 고사(故事)가 바로 호접몽(胡蝶夢)입니다.호접몽은 '나비의 꿈'이라는 뜻으로 사물과 자기와의 구별을 잊은 것.바로 물아일체(物我一體)의 심경(心境)을 말하는 것입니다.도가사상(道家思想)의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나오는 유명한고사일화(故事逸話)입니다.장자(莊子;BC 365 - 293)가 어느날 낮잠을 자면서 꿈을 꾸었습니다.꿈속에 나비가 되어 신나게 날아다니며 자연을 만끽했는데 잠시 쉬려나뭇가지에 앉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잠에서 깨어보니 인간 장자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때 장자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도대체 본래 인간이 꿈속에서 나비가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본래나비가 꿈속에서 인간이 되었던 것인지 구별이 안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