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민속명절인 구정을 맞이하여 우리 경북중고 50회 동기들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며 일본 가희들의 교태와 정성으로 담근 좋은 술을 보내오니 흠향하여 주시실 바랍니다. 올해는 나도 그동안 좋지 못했던 건강도 많이 추스리고 말년에 자식들한테 큰 짐이 되느니 차라리 여기 태평양 바닷가 산호세로 낚시하러 갔다가 그대로 풍덩~ 하여 고기밥이 될 모진 생각들을 떨쳐버리고 우야둔동 남은 인생 꿋꿋하게 살게 되었으면.. 하고 진심으로 소원해 본다네. 강경호가 공기좋은 포항 시골집에서 작은 텃밭이나 가꾸며 전원생활을 잘 하고 있는 모습도 뭔가 좀 쓸쓸하긴 하지만 내게는 그런대로 하나의 작은 희망을 주는 것 같군요. 그래.. 우리 이제 남은 세월 아둥바둥 더는 애쓸 게 뭐 있겠나.. 몸 하나 건강하면 그걸로 끝... 친구들아! 다 함께 기분좋은 사케(酒)나 한잔씩 들고 힘을 내세나... 아자 아자 화이팅~ !! 과테말라에서 봉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