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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도명(濤鳴) >
세해전 2009년 한가위 때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손자가 보름달을 쳐다보는 뒷 모습을 담아본 영상 입니다.
서울 에서 우리 동기 사진 동우회가 결성 되었기에 그후 친구들 작품 구경 좀 하였으면 많은 기대를 하였었는데 ..... 나의 사진 취미는 야생화클럽에 가입 하면서 자연을 벗 하며 자연 풍광과 꽃의 아름다움에 심취하여 사진 전시회에도 참가하며 카메라에대한 지식도 접하고 사진 구도 공부도 하게 되었다.
사진은 빛의 예술로 그 때 그 시간, 그 장소에 나의 눈으로 보고 내 마음에 전달 된 감흥으로 내가 담아 낸 나만의 작품이기에 어느 날 나의 사진에 대한 애정과 애착이 가고 그러기에 사진 담기에 집중력과 관심이 높아지기도 하고 지나치며 보이지 않았던 자연속에 나무와 새, 꽃과 나비 파아란 호수같은 하늘과 구름과 밤 하늘의 별이 보여진다.
사진과 글 그리고 음악이 어울리면 작품이 된다.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마치 내가 영화감독이나 된 기분이다. 계절과 절기 이슈에 맞는 영상과 글을 선별하고 분위기에 맞는 배경 음악을 조합하는 과정을 즐겨보면 대단히 흥미로운 취미 생활이 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배경 음악의 작곡은 어렵겠지만 내가 담아 낸 영상과 나의 글 에다가 배경 음악을 선곡 하여 삽입 하여 하나의 영상 작품을 완성 시켜보는 희열감은 한층 더 높아진다. 우리 나이에 가장 합리적인 비용? 과 시간 투자로 취미 생활로 강추 드리고 싶은 것이 사진 예술이 아닌가 싶다 오늘 올린 작품
'별 헤는밤'
은 사진 작가의 영상과 윤동주의 시 그리고 배경음악은 내가 직접 선곡하고 일부 작품 해설을 내가 덧 붙여 보았던 것으로 한 차례 동기회 홈 페이지에 올렸던 것이다.
별 헤는 밤
- 윤 동주 -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랜시스 잠' '라이나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우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감상 (感想)
시인 윤동주는 1917년 12월 북간도(北間島)에 태어나 1945년 2월에
영면, 일제강점기에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 아프게 생각
하며 고민하며 짧은 생애 속에 내 놓은 몇편의 시들은 우리 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 별 헤는 밤 ' 은1941년 작품으로 일제하의 그 때 그 시절, 시인의 어린
시절의 애틋한 추억을 되새기며 조국의 광복을 염원하는 시인의 간절한
열망을 담고 있는 시로서
"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로 시작되는 이 시는 산문형식으로 씌어져 도도한 물결과도 같은 내재율
(內在律)을 지니고 있어 읽는 이와 듣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시인이 펼쳐준 화폭의 그림을 있는 그데로 마음의 눈으로 편안히
보며 가을 밤 하늘의 별을 헤어보며 공감이 가는 아름다운 시
이기에 함께 감상 하여 보았으면 하여 영상과 음악으로 편집 하여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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