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고등학교 50회 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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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img src="http://blog.yimg.com/3/V4moAYp7s59T4FGlRgGiLoOaX1qyWRfkUaqwg6NlCksrbIvHJ3i67Q--/31/l/5771T7N4F3KFdTlA31SG1A.jpg"><br><font color=brown size=2><b> < 사진 : 도명(濤鳴) ></b><br> 세해전 2009년 한가위 때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손자가 보름달을 쳐다보는 뒷 모습을 담아본 영상 입니다.<br></font><font color=black size=2> 서울 에서 우리 동기 사진 동우회가 결성 되었기에 그후 친구들 작품 구경 좀 하였으면 많은 기대를 하였었는데 ..... 나의 사진 취미는 야생화클럽에 가입 하면서 자연을 벗 하며 자연 풍광과 꽃의 아름다움에 심취하여 사진 전시회에도 참가하며 카메라에대한 지식도 접하고 사진 구도 공부도 하게 되었다. </font><font color=red size=2> 사진은 빛의 예술로 그 때 그 시간, 그 장소에 나의 눈으로 보고 내 마음에 전달 된 감흥으로 내가 담아 낸 나만의 작품이기에 어느 날 나의 사진에 대한 애정과 애착이 가고 그러기에 사진 담기에 집중력과 관심이 높아지기도 하고 지나치며 보이지 않았던 자연속에 나무와 새, 꽃과 나비 파아란 호수같은 하늘과 구름과 밤 하늘의 별이 보여진다. </font><font color=black size=2> 사진과 글 그리고 음악이 어울리면 작품이 된다.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마치 내가 영화감독이나 된 기분이다. 계절과 절기 이슈에 맞는 영상과 글을 선별하고 분위기에 맞는 배경 음악을 조합하는 과정을 즐겨보면 대단히 흥미로운 취미 생활이 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배경 음악의 작곡은 어렵겠지만 내가 담아 낸 영상과 나의 글 에다가 배경 음악을 선곡 하여 삽입 하여 하나의 영상 작품을 완성 시켜보는 희열감은 한층 더 높아진다. 우리 나이에 가장 합리적인 비용? 과 시간 투자로 취미 생활로 강추 드리고 싶은 것이 사진 예술이 아닌가 싶다 오늘 올린 작품 <b> '별 헤는밤'</b> 은 사진 작가의 영상과 윤동주의 시 그리고 배경음악은 내가 직접 선곡하고 일부 작품 해설을 내가 덧 붙여 보았던 것으로 한 차례 동기회 홈 페이지에 올렸던 것이다.<br></font> <img src="http://blog.yimg.com/3/V4moAYp7s59T4FGlRgGiLoOaX1qyWRfkUaqwg6NlCksrbIvHJ3i67Q--/53/l/d2SkAHACVGtkKDd2FOfe1A.jpg"><br><br><br><font color= brown size=2><b>별 헤는 밤</b><br><br><br>- 윤 동주 -<br><br><br>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br>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br><br>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br>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br><br>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br>이제 다 못 헤는 것은<br>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br>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br>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font><br><font color=blue size=2><br> <img src="http://blog.yimg.com/3/V4moAYp7s59T4FGlRgGiLoOaX1qyWRfkUaqwg6NlCksrbIvHJ3i67Q--/54/l/yHG9vlSzUQAFUemTeTkwgA.jpg"> <br> 별 하나에 추억과<br>별 하나에 사랑과<br>별 하나에 쓸쓸함과<br>별 하나에 동경과<br>별 하나에 시와<br>별 하나에 어머니,어머니, <br><br>어머님, <br>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br><br>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br>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br>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br>'프랜시스 잠' '라이나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br><br>이네들은 너무 멀리 있습니다.<br>별이 아슬히 멀듯이,<br><br>어머님,<br>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br><br>나는 무엇인지 그리워<br>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br>내 이름자를 써 보고,<br>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font><br><br><br><br> <img src="http://blog.yimg.com/3/V4moAYp7s59T4FGlRgGiLoOaX1qyWRfkUaqwg6NlCksrbIvHJ3i67Q--/55/l/VnJ97xWqgxl0WUvO1y7sXw.jpg"> <br><font color=black size=2>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br>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br><br>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br>무덤 우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br>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br>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font><br><br><br></font><font color=brown size=2><br><b>감상 (感想) </b><br><br>시인 윤동주는 1917년 12월 북간도(北間島)에 태어나 1945년 2월에<br>영면, 일제강점기에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br>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 아프게 생각<br>하며 고민하며 짧은 생애 속에 내 놓은 몇편의 시들은 우리 문학계에<br>큰 족적을 남겼다.<br><br>' 별 헤는 밤 ' 은1941년 작품으로 일제하의 그 때 그 시절, 시인의 어린 <br>시절의 애틋한 추억을 되새기며 조국의 광복을 염원하는 시인의 간절한 <br>열망을 담고 있는 시로서 <br><br><b>"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br>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b><br><br>로 시작되는 이 시는 산문형식으로 씌어져 도도한 물결과도 같은 내재율<br>(內在律)을 지니고 있어 읽는 이와 듣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br><br>시인이 펼쳐준 화폭의 그림을 있는 그데로 마음의 눈으로 편안히<br>보며 가을 밤 하늘의 별을 헤어보며 공감이 가는 아름다운 시<br>이기에 함께 감상 하여 보았으면 하여 영상과 음악으로 편집 하여<br>올려 보았습니다. <br><br><br><br><EMBED src="http://www.gagok.co.kr/music/daewoochorale/Track11.MP3" LOOP="TRUE" volume="0" autostart=true hidden=tru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wmode="transpa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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