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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BR> <img style="FILTER: alpha(opacity=100, style=0, finishopacity=0)"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7833_1.JPG" width=450 border=0><BR> <FONT color=black size=3><STRONG>10년 전의 사진입니다<BR></CENTER> <CENTER><TABLE borderColor=red cellSpacing=0 borderColorDark=gold cellPadding=30 width=650 background=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4750_1.jpg border=5> <TBODY><TR><TD><BR><BR> <CENTER><img style="FILTER: alpha(opacity=100, style=0, finishopacity=0)"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7836_1.jpg" width=600 border=0><BR><BR><BR> <img style="FILTER: alpha(opacity=100, style=3, finishopacity=0)"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7934_1.jpg" width=500 border=0><BR><BR></CENTER> <CENTER><TABLE FACE bgcolor=6f9dea width=620 border=0> <TBODY><TR><TD bgcolor=6f9dea><BR> <FONT color=black size=3><STRONG><UL> 흐렸다 갰다... 요즘 여기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요상하기 짝이 없습니다.<BR> 바야흐로 이제 막 우기에 접어든 계절이라 날이 잔뜩 흐렸다가 비가 오고<BR> 하는 거야 당연하지만 금년 5월은 예년과는 아주 다른 특이한 기후양상을<BR> 보이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이맘때는 한창 여름철로서 년중 가장 더우며<BR> 오전엔 청명하게 맑았다가 오후 한나절 으례히 천지개벽할 정도로 대단히<BR> 요란맞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열대성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지곤 했으며<BR> 그리고 나서는 또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쨍쨍한 하늘로 되돌아가는 것이<BR> 이 나라 우기의 전형적인 날씨였는데 올해는 이상야릇하게도 전혀 덥지도<BR> 않고 마치 한국의 장마때처럼 그냥 종일 흐렸다 갰다 변덕을 부리다가 가끔<BR> 오락가락 가랑비 정도만 내리고 있어 이런 일은 예전에는 없었던 일이라<BR> 이것 또한 오날날 세계적인 기상이변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BR> 언젠가는 엘니뇨(남자 아이)현상으로 남태평양의 수온이 갑자기 상승하여<BR> 태풍을 동반한 폭우가 연일 쏟아지는 바람에 대규모의 산사태가 일어나서<BR> 한 마을 전체가 순식간에 공동묘지가 되어버린 엄청난 피해를 낸 적이<BR> 있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라니냐(여자 아이)현상이 발생하여 이상저온의<BR> 날씨가 여름철인데도 계속되는 바람에 농작물 수확에 적지 않은 타격이<BR>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이 모두 현대문명의 과도한<BR> 상업주의의 결과로 발생한 산업공해 때문이며 대기오염 및 지구온난화가<BR> 지속된다면 앞으로 이 지구에 어떤 재앙이 더 발생할지 참으로 걱정이<BR>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개인적으로 뭔가 해야 할 일은<BR> 아무것도 없는 것 같고... 다만 우야둔동 과음과 과식을 삼가하여 가급적<BR> 심한 딱국질이나 트림을 하지 말고 방귀를 적게 뀌는 수 밖에...ㅋㅋ<BR> 암튼 요즘의 요상한 날씨에 못지 않게 제 몸의 건강상태도 흐렸다 갰다<BR> 종잡을 수가 없는데 이 나라 일류대학병원의 의사들조차도 제 병명을<BR> 정확하게는 모르는 눈치이고 처음엔 트라우마 즉 외상후 스트레스<BR>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로 의심되는 우울증이라고<BR> 했다가 나중엔 광장공포증(Agoraphobia)을 동반한 공황장애(Panic -<BR> Disorder)로 진단을 내렸습니다. 난생 처음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BR> 왕년에 생명의 위험에 처한 사건들을 상세하게 논술하라고 했을 때<BR> 기억나는 것은 대학시절 행당동 허영근 하숙방에서 연탄가스 마시고<BR> 사경을 헤매다가 김칫국물을 연거푸 몇사발 마시고 겨우 일어나서<BR> 동네병원에서 주사맞고 하루 종일 누워있었지만 그때 느꼈던 대단한<BR> 공포심이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바 아무래도 그때 뇌세포가 상당한<BR> 타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라고 그 의사는 확신있게 말했습니다.<BR> 그리고 근래에 이르러 또한번 억장이 무너지는 황당하고 어처구니가<BR> 없는 사건이 터졌으니 2008년 5월 열 하루.. 미국에 계셨던 어머님이<BR>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셨지만 하필이면 그때 미국비자가 만료되어<BR> 임종은 커녕 장례식에도 참석을 못하고 혼자 울다가 잠을 자는데<BR> 별 희한한 꿈과 함께 야릇한 공포감이...온 몸이 뻣뻣하게 마비가<BR> 되었고 식은 땀으로 목욕을 하면서 한동안 숨도 쉬기가 어려웠지요.<BR> 요런 증상이 그 후에도 가끔 나타났다가 괜찮았다가를 반복하더니<BR> 어느날부터는 완전 말끔히 사라진 것으로 여기고 몇 년이 흘렀는데<BR> 최근들어 다시 또 이 나라의 대형수퍼마켓이나 월마트 같은 곳에<BR> 가게되면 조명이 휘황찬란하여 갑자기 눈앞이 어질어질해지면서<BR> 다리가 후들후들...그런 다음 엄습해오는 무시무시한 공포감이...<BR> 이거 원.. 내가 이제 세상 하직할 때가 되었나? 하면서 그 때부터<BR> 지금까지 병원신세를... 다행히 의사 샘이 처방한 몇 가지 약을<BR> 꼬박꼬박 챙겨먹으며 음식조절 및 규칙적인 운동 등 하라는 대로<BR> 열씨심히 했더니 요즘 좀 한결 나아진 느낌이... 결국 이 병은<BR> 당장 죽을 병은 아닌 듯... 지욱이 말마따나 내 병은 병도 아닌데<BR> 너무 방정맞게 고별사까지 올리며 수선을 피웠던 게 아닌지...<BR> 그러다가 진짜 작별해야 될 때는 아무도 관심조차 없을지도...<BR> 갑자기 늑대소년이 외치며 울부짖는 공포스런 목소리가...ㅠㅠ<BR> 친구들아! 암튼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미안하고 내게는 더없이<BR> 힘이 되는 좋은 말들로 격려해준 것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BR><BR> 그대들의 우정<BR> 영원히 기억하며...<BR> 봉영(峰瑩)</UL></STRONG></FONT><BR><BR> </TD></TR></TBODY></TABLE></CENTER><BR><BR> <CENTER><FONT FACE=바탕체 color=#ffffff size=5><STRONG><B>감사합니다</B></STRONG></FONT><BR><BR> <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7834_1.jpg" width=600 border=0><BR><BR><BR> <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7835_1.jpg" width=600 border=0><BR><BR><BR> <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7832_1.jpg" width=600 border=0><BR><BR> <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7907_1.jpg" width=600 border=0><BR><BR> <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7906_1.jpg" width=450 border=0><BR><BR> <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7231_1.JPG width=500><BR><BR> <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7243_1.jpg width=600><BR><BR> <img style="FILTER: alpha(opacity=100, style=2, finishopacity=0)"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14865_1.jpg width=500><BR><BR> <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7240_1.jpg width=600><BR><BR> <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14866_1.jpg width=500><BR><BR> <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6766_1.jpg width=600><BR><BR></CENTER> <CENTER><TABLE width=600 align=center background=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4750_1.jpg> <TBODY><TR><TD><BR> <CENTER><FONT FACE=바탕체 color=#ffffff size=5><STRONG><B>오늘 같은 날</B></STRONG></FONT><BR> <CENTER><TABLE FACE color=#161616 width=550 border=0> <TBODY><TR><TD bgcolor=#161616><BR> <CENTER><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485_1.jpg width=450 height=638 border=0><BR> <TABLE FACE color=#161616 width=550 border=0> <TBODY><TR><TD bgcolor=#161616><BR> <MARQUEE onm ouseover=stop() scrollAmount=1 direction=down height=400 onm ouseout="start()"><BR> <CENTER><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486_1.jpg width=400 height=400 border=0></CENTER><BR> <CENTER><TABLE bgcolor=#161616 width=450> <TBODY><TR><TD><BR> <CENTER><img style="FILTER: alpha(opacity=100, style=3, finishopacity=0)"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7266_1.gif width=400><BR> <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7276_1.GIF width=400><BR></CENTER> </TD></TR></TBODY></TABLE></CENTER><BR> <FONT style="FONT-SIZE: 13pt" face="Comic Sans MS" color=#efffce><FONT color=#00b0e0><FNT style="LINE-HEIGHT: 20px"><UL><UL><BR><BR> 박문송 배상<BR> 과테말라에서<BR><BR>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BR> 저의 어머님 장례식에 애도와 조문을 보내주신<BR><BR> <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7280_1.GIF width=400><BR><BR> <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7280_1.GIF width=400><BR><BR> 슬퍼도 외롭지 않는 한쌍의 나비가 되어...<BR> 외로워도 슬프지 않는 한마리 새가 되어<BR> 노래가 되고 싶은 춤을 추고 싶습니다.<BR> 나는 차라리 춤이 되고 싶은 노래를 부르며<BR> 오늘같이 외롭고도 슬픈 날<BR><BR><BR> 하지만 하얀 눈물만 흘려야 했기에<BR> 그토록 좋아하셨던 붉은 장미였기에<BR> 눈물이 되고 싶은 장미를 드리고 싶습니다.<BR> 나는 차라리 장미가 되고 싶은 눈물을 흘리며<BR> 오늘같이 슬픈 날<BR><BR><BR> 하지만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기에<BR> 무슨 말이든 해야만 했기에<BR> 그림이 되고 싶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BR> 나는 차라리 글이 되고 싶은 그림을 그리고<BR> 오늘같이 외로운 날<BR><BR> <img src=http://jamespa.nayana.kr/nayaboard/data/3_487_1.gif width=155 height=255 border=0></UL></UL><BR> </TD></TR></TBODY></TABLE><BR><BR> <CENTER><TABLE FACE color=#161616 width=600 border=0> <TBODY><TR><TD bgcolor=#161616><BR><BR> <CENTER><FONT color=cadena size=3>In Our Tears / Jan Werner Danielsen<BR><BR>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JrGXpU5-kY4?autoplay=1&playlist=JrGXpU5-kY4&loop=1&fs=1&rel=0" frameborder="0" allow="autoplay; encrypted-media" allowfullscreen></iframe></CENTER><BR> </TD></TR></TBODY></TABLE></CENTER> </TD></TR></TBODY></TABLE></CENTER> </TD></TR></TBODY></TABL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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