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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우리 선인들의 至行奇言 |
| 이름 |
오 중 관 |
등록일 |
2005-04-20 오후 5:36:00 |
| e-mail |
OJG500@INSUWORLD.CO.KR |
| 내용 |
신두병은 그 신원을 알 수 없으나,한때는 승문관의 산원으로 있으면서 착실히 일 을 보았는 데 그렇게 하기를 몇 년이 지난 후에 하루는 별안간 사표를 내고 말았다.
남들이 까닭을 물으니 지금까지는 홀로 된 누님마저 한 분 있어서그분을 붙들어 모시느라 녹을 받아왔지만, 이제는 그 누님이 세상을 떠나버렸으니 녹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되었다고 말 할 뿐이었다.
그에게는 서로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꼭 한사람 있었는 데 한번은 친구를 찾아가서, 나는 이제 어디로 좀 떠나야 하겠는 데 아무 해 풍악에서 만나세.
하고는 그대로 가버렸다. 약속한 해에 친구가 풍악 단발령에 이르니, 과연 두병은 패랭이를 쓴채 나타났다. 둘은 서로 반겨 술을 나누었는데, 마시기를 끝내자 마자 두병은 곧 떠날 차비를 하였다.
친구는 모처럼 만났으니 더 놀자고 하였으나, 두병은 꼭 갈 데가 있다면서 아무해 아무달 아무 날에 그 친구의 선산으로 찾아 가겠다고 만 말하였다.
두병이 약속한 날에 찾아오니, 친구는 세상을 떠나 장사를 지내는 날이어서, 두병은 술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곡을 하고 갔는 데 그 후엔 어디로 갔는지
종적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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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등록일자 |
등록자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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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인들의 至行奇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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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0 |
오 중 관 |
1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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