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의 남한산(성) 산행 역시 8월의 삼성산 산행과 마찬가지로 한뫼회 홈피의 공지사항과 전화문자를 통해 공지한 대로 산행 거리 및 시간을 대폭 단축하였습니다. 재작년과는 약간 코스를 달리하면서 쭉 남한산성 성곽의 옆길을 따라 산행하였는데 역시 전반적으로 경사도가 비교적 완만해 산행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하산할 때 꽤나 가파르고 미끄러운 일부 구간이 있어 상당히 조심스럽게 내려와야 했습니다. 이번 산행은 날씨도 화창했을 뿐더러 28명이나 되는 많은 회원과 부인이 참석한 가운데 내내 재미있고 즐거운 트레킹이 되었습니다.
정창화 회원 부부가 지난 8월의 연잎밥에 이어 이번에는 집에서 손수 정성껏 만든 떡과 부침전 등을 푸짐하게 가져와 다들 맛있게 나누어 먹었고 김성기 회원 역시 지난 8월에 이어 많은 얼린감을 준비해와 참가자들에게 얼린감 맛의 진수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회원들이 여러 다양한 과일, 안주 등을 간식으로 준비해와 중간에 쉴 때마다 차례대로 풀어놓는 바람에 참가자들은 산행 내내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즐거움은 산행 직후 계곡천 바로 옆에 위치한 노천천막식당에서의 뒷풀이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는데 산자락에서 시원한 가을 계곡바람을 맞으며 시끌벅절한 많은 얘기와 더불어 맛있는 회식을 즐기는 재미 또한 회원들의 산행 후 지친 몸과 마음에 그리고 이어질 일상생활에도 많은 활력을 불어넣어 주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중학교 교장으로 은퇴한 장웅 동기가 한뫼회에 처음으로 참석하여 한뫼회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계속하여 한뫼회에 참석하여 기존의 회원들과 보다 깊은 교류와 우정을 쌓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이번 산행에 참가해주신 유철 부인, 구상교 부인, 정창화 부인께 감사드립니다.
* 황종열 회원의 부추전, 이진권 회원의 담금주, 김용휴 총무의 일본북해도사케 등 여러 회원들의 술, 안주, 과일, 커피 등 각종 찬조에 감사드립니다.
* 이번 산행에서 사진작가의 역할을 흔쾌히 맡아 많은 수고를 해준 정창화 회원과 김용휴 총무께 감사드립니다.
* 년회비(5만원)와 찬조금을 아래 통장으로 입금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금하신 후에는 총무에게 연락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