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뫼회에서 재재작년, 재작년, 작년에 이어 올해 네번째로 해외산행 여행을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기록적으로 34명이란 많은 동기, 회원, 영부인이 참가하여 새로이 "참좋은여행" 여행사를 통해 중국 태항산대협곡의 도화곡과 왕상암과 더불어 구련산, 천계산 등을 즐겁고 재미있게 관광하고 일부 구간을 등반하였습니다.
태항산대협곡은 과연 중국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릴 만큼 그 모습이 장엄하고 절경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대협곡에 이르는 도중에 뚫어놓은 1,000m가 넘는 긴 바위암석 동굴터널의 절묘함은 물론, 대협곡을 내려다보며 쭉 한바퀴 돌면서 그 절경을 감상하는 환산선 전동카를 타는 재미와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구련산으로 가는 길목에 설치해놓은 약 200m 높이의 엘리베이터는 그 안에서 바깥으로 바라다보이는 천호폭포의 경치와 더불어 그 타는 재미가 솔솔하였으며, 천계산의 운봉화랑에 이르기 전 설치해놓은 첩첩산중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다음 내려 다시 가파른 철계단을 한참 올라 도착한 운봉화랑에서는 구련산, 왕망령, 만선산 등의 초여름 청록의 숲으로 우거진 아름다운 봉오리 모습들을 멀리서 음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버스를 타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 적잖게 고생한 점도 있긴 했으나 고진감래 (苦盡甘來)란 말과 같이 목적지인 태항산대협곡과 구련산, 천계산의 경치는 지금까지 가본 그 어떤 다른 산보다 웅장하고 빼어나 감탄과 감동으로 가득찬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는 물론, 여타의 사정으로 이번 여행에 참가하지 못했던 동기, 회원은 동기 홈페이지 사진방에 올려진 많은 사진들을 통해 간접적이나마 그 뛰어난 절경들을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내년 해외산행 여행에는 보다 많은 동기들과 회원들과 영부인들이 참가하여 여행 자체의 즐거움은 물론 이를 통해 보다 깊은 우정과 부부애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이번 산행으로 한뫼회 100회 산행을 달성한 구자호 전임회장께 이원근 회장이 관례에 따라 한 돈의 기념 금뱃지를 증정하였으며 모든 참가자들이 열렬한 박수로 축하하였습니다. 한번더 구자호 회원의 100회 산행 달성을 축하드립니다.
* 지금까지 4번의 해외산행 여행 중 가장 많은 34명의 동기, 회원, 영부인이 참가하여 이번 여행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성원해주시고 협력해주신 동기 여러분과 참가자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이번 여행에 참가해주신 8분의 영부인들께 특히 감사드리며 내년 해외산행 여행에도 꼭 참여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실 것을 앙망드립니다.
* 이번 여행에 오랫만에 동참해주신 박오현 동기와 박일환 동기, 대구에서 KTX와 공항철도를 이용해 먼 걸음을 마다 않고 동참해주신 전희식 동기부부, 중국 연태(옌타이)에서 3시간이나 승용차를 타고와 청도 공항에서 여행에 합류해주신 박재찬 동기부부에게 감사드립니다. 박오현 동기와 박일환 동기는 서울에 거주하시니 이번 여행에의 참가를 계기로 해 다른 일들도 있겠으나 앞으로 한뫼회 산행에 자주 동참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한뫼회 산행은 1달에 단지 1회, 그것도 일요일에 하니까요.
* 이번 여행에서 생수(200병), 김치(20봉지), 빵(2박스), 과자, 쥬스 등의 찬조는 물론 금전적인, 환전적인 도움 등 여행 내내 각종 지원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신 중국의 박재찬 동기부부에게 감사드립니다. 생수는 전반적으로 식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던 여행지 사정과 더운 날씨에서 비롯된 참가자들의 깨끗하고도 시원한 식수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김치는 끼니 때마다 각 테이블에 올라와 참가자들의 식욕을 돋구어 주었으며 빵과 과자는 긴 버스여행에서 요긴한 간식거리와 술안주가 되어 주었습니다. 한뫼회가 재작년 중국 곤유산으로 해외산행을 갔을 때도 박재찬 동기는 연태에서 멀리 숙소인 라마다 호텔에 찾아와 참가자들 모두에게 맛있고 푸짐한 저녁을 한턱 쏜 적이 있었습니다. 박재찬 동기부부의 이 모든 따뜻한 배려에 대해 감사하는 의미에서 이원근 회장이 참가자들을 대표하여 박재찬 동기에게 조촐한 선물(2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였습니다.
* 이번 여행에서 한 저녁식사 경비를 기꺼이 찬조해주신 대구의 전희식 동기부부에게 감사드립니다.
* 이번 여행에서 사진작가로서 많은 사진들을 찍고 동기 홈피 사진방에 정리해 올리는 번거러운 수고를 기꺼이 감당해주신 구자호 회원, 윤병주 회원, 최정태 회원, 이상현 회원, 유석종 회원, 그리고 총무로서 이번 여행의 준비단계부터 종료까지 여행 관련 모든 일을 기획하고 관리해주신 김용휴 회원에게 감사드립니다.
* 년회비(5만원)와 찬조금을 아래 통장으로 입금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금하신 후에는 총무에게 연락 바랍니다.
* 신한은행 110-351-535732 김용휴
*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연락처: 회장 이원근 010-2668-7831 총무 김용휴 010-5584-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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